마스크 착용 후 구취 발생한다면 ‘충치’ 신호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25 17: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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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는 입 속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본인이나 타인에게 불쾌함을 주는 악취를 말한다.

구취의 90% 이상은 입 속 문제로 발생한다. 입 안에 존재하는 균이 침, 음식물 찌꺼기, 구강점막세포 등에 함유된 단백질 및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휘발성 황화합물이 주요 원인이다.

그 중에서도 흔한 구취 원인 중 하나가 충치다. 정확한 의학 용어는 치아우식증이며 치아가 녹아 손상되는 증상을 일컫는다. 치아 표면에 생성되는 플라그가 원인으로 작용한다.
▲김승종 원장 (사진=이지킴연합치과 제공)


음식물을 섭취할 때 입 속에 음식물 잔여물이 남게 되는데, 남아있는 음식물의 잔여물이 세균에 의해 분산되면서 산이 생성되고 치아 법랑질이 손상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충치가 발생하게 된다.

초기에는 치아 바깥 층인 법랑질에만 세균이 침식한 상태로 간단한 충치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치아 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 충치치료는 단단한 치아 조직의 손상된 부위를 제거한 뒤 빈 공간을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깊이와 범위에 따라 레진, 인레이, 크라운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적용된다.

레진의 경우엔 치아표면만 우식된 경우 가능하다. 인레이는 치아 사이의 인접면이 우식되거나 큰 어금니에 충치가 발생했을 때 주로 사용한다.

만약 치아의 법랑질부터 상아질까지 우식된 경우라면 충치부위를 삭제하고 보철치료를 해야한다. 이 때 신경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 신경치료 후에는 보철치료로 크라운 수복이 필요하다. 크라운은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치아 전체를 덮어 씌우는 치료이다.

이러한 방법은 모두 자연치아가 남아있을 경우에 가능한 치료법으로 만약 충치가 더욱 심하게 진행돼 기존 치아를 사용할 수 없다면 발치 후 임플란트 시술을 해야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중요하며 1년에 한 번씩 보험 적용을 받는 스케일링을 통해 쌓인 치석,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빠른 충치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전 이지킴연합치과 김승종 원장(치주과 전문의)은 “구취를 비롯해 치아가 시리고 아픈 경우에는 충치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정기 검진을 통해 충치를 미리 발견하고 치료함으로 자연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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