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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편두통, 초기에는 약물 치료…심한 경우 신경차단술 효과적
일회성 아닌 만성 재발성 질환임을 인지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6-28 12:36:48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편두통은 머리가 한 편으로 아픈 두통이다. 환자들은 머리가 지끈거린다거나, 맥박이 뛰듯이 쿵쿵거리게 아프다고 한다. 두통이 발생할 때마다 좌우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양쪽이 동시에 아프지는 않다. 통증이 눈 속 깊숙이 느껴지기도 한다.

구역질이나 구토를 보이기도 하며, 일부 환자는 두통 발생 전이나 혹은 두통 시에 빛이나 소리에 예민해 하거나 감각에 대한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이는 신경학적 이상으로 나타나며, 전조라고 한다. 편두통에 의한 심한 두통은 사회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여 삶의 질을 저하 시킨다.

특히 편두통은 가족력이 강한 유전적 요인을 가진 질환이다. 복잡한 신경과 혈관계의 기능 이상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편두통을 진단하는 특별한 검사법은 없고 환자가 느끼는 증상을 가지고 진단한다. 편두통 증상이 최근 발병했거나 두통의 형태가 갑자기 달라지거나 심해졌다면, 뇌-MRI를 찍어 다른 뇌 질환과 감별해야 한다. 두통은 종종 긴장성 두통과 구별이 힘들거나, 혹은 동시에 존재하기도 한다.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민정 교수는 "두통은 수면 패턴이나 불규칙한 식사가 원인이 돼 발생하기도 한다. 초콜릿, 치즈, 맥주와 같은 특정 음식이 편두통을 유발하기도 하며, 피임 조절약이나 생리와 같은 호르몬 변화가 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두통은 30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사춘기 이전에는 남녀 비슷한 정도지만, 사춘기 이후에는 여성의 비율이 현저히 높아져 남성보다 여성의 유병율이 2~3배 많이 보고되고 있다. 편두통을 앓고 있는 환자는 여성이 40대, 남성은 20대가 가장 많다. 즉, 젊거나 중년층에 많고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만성 질환과는 달리 편두통 환자는 건강하다.

두통 발생 후 치료 가능한 적정 시간이 지나면, 약을 먹어도 두통이 나아지지 않는 중추 감작 상태가 된다. 이 경우, 두통의 개선율이 현저히 떨어지게 돼 급성기에는 통증에 의한 발작이 시작되면 가능한 빨리 약을 복용해야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김 교수는 "환자는 편두통은 일회성 통증이 아닌, 중추신경계 변화에 의해서 나타나는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조절하는 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급성기는 약물치료가 우선이다. 통증이 발생하면 최고 강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서 통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급성 약물로는 비특이적 치료제인 소염진통제(Naproxen), 특이적으로 Ergot, Triptan(Imigran, Zomig), 리도카인 정맥주사 등이 있다. 약제의 반복 사용은 치료를 더 어렵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한 정도의 통증에는 신경 차단술(접형구개절 블록, 성상신경절 블록, 후두신경블록, 통증유발점 주사등)이 치료에 효과적이며, 최근에는 난치성 두통 치료에 보톡스를 이용하기도 하며 현재 많은 치료법들이 개발 중에 있다.

또 환자는 생활 속에 존재하는 유발인자를 살피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적절한 수면 등의 생활 관리로 두통을 예방해야 한다. 두통의 빈도 증가는 예방약 복용의 치료 기준이 되며, 한 달에 4~5회를 넘어가는 편두통은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약은 두통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고 전조증상을 예방하며 삶의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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