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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궁질환 선근종, 수술만이 답일까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2 10:25:15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여성들에게 매달 찾아오는 손님 ‘월경’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손님이다. 최근에는 빠르게 이루어지는 신체 발달로 조기 초경의 기준이 10.5세 미만이라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면서 자궁에 문제가 생기는 젊은 가임기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작은 변화에도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자궁은 문제에 따라 난임, 불임, 유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빠른 치료를 필요로 한다. 대표적인 자궁 질환으로는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등이 꼽히며, 질환에 대해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에 대한 부담이 따른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자궁선근종’은 자궁의 내막이 근육층 사이로 침투해 크기가 커지는 질환을 말한다. 월경시 과도한 배출량을 가지거나 예정일이 아님에도 부정 출혈이 나타나는 것을 원인으로 생리통, 생리량 등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활동시 골반 부위의 통증이 따르는 것도 전조 증상으로 볼 수 있다.

발병의 원인이 부정확하고 병변의 위치나 크기 등에 따라 치료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빠른 병원 방문을 통해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질환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절제술 등 절개가 필요한 수술만이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한 ‘하이푸’ 시술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김상훈 진료원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하이푸란 비수술적 고강도 초음파 치료법으로 열에너지를 통해 병변을 괴사 시켜 선택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열에 민감한 근종의 특징을 살려 치료하는 방법으로 출혈이나 마취 없이 통증이 적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한 고령층에게도 적용이 가능하고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창원제일종합병원 김상훈 산부인과 진료원장은 “자궁선근종은 시술 전 세밀한 치료 계획을 세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임신을 어렵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치료 시에는 주위 정상 조직의 보존이 가능한지, 신체적 부담이 따르지는 않는지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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