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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찬바람에 아프고 시려요…‘손마디 통증’ 관절 적신호?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09 12:53:54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손마디가 쑤시고 시려 ‘손가락이 아파요’, ‘손가락이 안펴져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돼 관절을 이루는 주변 조직들이 경직되는 탓이다. 특히 손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가사 노동이 잦은 주부들은 이미 관절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아 손마디 통증을 더욱 심각하게 느낄 수 있다.

손마디 통증을 야기하는 대표적 원인으로는 퇴행성 관절염과 손가락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잦은 손가락 사용과 노화로 인해 연골이 마모돼 발생하는데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며,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 이상이 염증을 초래해 관절 주변의 부종, 강직 등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관절 질환이 손마디 통증을 시작으로 뼈, 연골, 근육(인대), 신경 등의 모든 구성 요소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영구적인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것을 권하며, 이 외에도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해 스트레칭과 찜질 등 자가 관리를 병행하라고 조언한다.

근래 들어서는 연골에 좋은 음식, 건강식품 등을 섭취하며 관리하는 사람들 또한 늘고 있는데, 그 중 카틸렉스 원료들이 주목받고 있다. 카틸렉스 원료는 관절 및 연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원료들을 통칭하는데 정제, 환, 엑기스 등으로 접할 수 있었던 주요원료들도 포함된다. 다만 유기적인 관절의 특성상 단일 원료만이 사용된 것 보다는 상호보완이 가능하도록 최소 2~3가지의 카틸렉스 원료가 혼합된 형태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틸렉스 원료를 섭취함에 있어서 눈여겨 보아야 할 상호보완 관계는 연골과 뼈, 근육과 신경, 염증과 통증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먼저, 연골과 뼈는 해부학적으로 관절을 구성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분위인데, 연골이 소실되면 뼈와 뼈가 부딪치며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염증성 물질이 확장되면 뼈 속까지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이는 곧 근육과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통증이 더욱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해 카틸렉스 원료를 섭취하고자 할 때는 이러한 관절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잘 지켜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러한 근거와 소비자 스스로 건강식품에 함유되는 각 원료들의 효능을 분석하고, 선택의 기준을 만드는 기조가 만나 최근에는 상어연골, 마가목, 엄나무 등의 카틸렉스 원료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상어연골은 연골의 탄력성과 유연성을 유지해 완충 작용을 돕는 콘드로이친 황산과 제2형 콜라겐을 포함한다. SCI급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Rheumatology’는 콘드로이친 황산이 연골 조직의 분해와 관련된 효소를 억제하고, 연골 재형성을 위한 단백질의 동화작용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제2형 콜라겐은 관절의 윤활액 역할을 하는 수분을 끌어들여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는 물질이다.

마가목은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와 뼈를 재형성하는 ‘조골세포’의 균형을 유지하는 성분을 함유해 골밀도 향상과 관절 질환에 의한 조직 파괴를 방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나무의 경우 근육 조직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고 중추 신경 다발을 진정시키는 기능이 있어, 근이완 및 통증 경감에 기여한다. 또한 엄나무에서 발견된 칼로사포닌 성분은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해 관절염과 같은 염증 질환 개선에 적절한 효력을 발휘한다고 알려졌다.

다만 이처럼 검증된 카틸렉스 원료들을 함유한 건강식품일지라도 의약품과 동등한 효력을 지닌다고 오인해서는 안된다. 극심한 통증과 염증을 빠르게 완화시켜야 할 땐 전문 병원의 치료를 우선시하고, 건강식품은 병증 악화 방지 및 관절 기대 수명 증가를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손가락은 매일 사용하는 기관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크다. 특히 주부들은 설거지나 빨래 등의 가사 노동으로 엄지손가락에 관절염이 생길 위험도 크다. 엄지손가락은 관절 아탈구가 쉽게 생기고 진행 초기에도 뼈가 튀어나오므로 엄지손가락 관절 통증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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