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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대한 소음순, 통증·불편함 유발한다면 성형수술로 모양 개선 필요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1-19 16:57:08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소음순은 여성의 생식기 중 하나로, 대음순으로 한 번 보호되는 클리토리스, 요도, 질을 한 번 더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신경덩어리라 불리는 클리토리스에서 바로 이어지다 보니 아주 예민하며, 그 자체로도 혈관과 신경이 풍부하다. 털이 없는 얇은 피부 주름으로 구성돼 있어 매우 연약하다. 개인에 따라 모양에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그로 인해 늘어지거나, 비대칭하거나, 색이 짙은 등 다양한 고민이 생기기도 한다.

모양과 색은 타고난 멜라닌 색소, 성장기의 호르몬과의 연관성이 높은 편이다. 성적인 행위로 인해 변한다는 것은 잘못된 낭설이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 이곳 역시 모양이 제각각으로 나타난다. 단, 일상에 불편함을 심하게 줄 정도로 소음순 비대증이 심하다면 수술 등으로 교정해볼 수 있다. 단순히 모양과 색깔만으로 하기 보다는 기능적인 부분에 치중해 진행된다.

지나치게 크면 속옷, 하의 등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가려움, 따가움 등의 이상을 유발한다. 분비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그로 인해 부음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마찰로 인해 착색이 유발되기도 한다. 크기가 크면 중력에 의해 자연히 아래로 내려가게 되고, 그로 인해 늘어짐을 보이면서 미적인 요소도 해치게 된다. 서로 비대칭해지기도 한다. 이것이 심각해지면 만성 질염, 방광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자 소음순 수술은 기능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미적인 측면에서도 중시되는 만큼, 여러 가지 요건들을 고려해야 한다. 인접한 대음순과 클리토리스와 매끄럽게 연결돼야 하고, 지나치게 조직을 건드리지 않고도 부종을 줄일 수 있어야 하며, 색깔 역시 주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해야 한다. 환자가 선호하는 두께 역시 그대로 반영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해 절개 범위를 결정할 수 있으며, 예상했던 모양이 나오기를 바랄 수 있다.

즉, 무조건적으로 절개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부위 자체가 예민한 곳이기도 하거니와 지나치게 절제하면 오히려 내부 구조물들의 보호라는 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건강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소음순 수술은 어디까지나 일상의 불편함을 줄이고 염증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안가영 원장 (사진=워커힐여성의원&산부인과 제공)

정상적인 형태의 소음순은 한 쌍의 피부층이 내부를 제대로 덮어주어야 하고, 바깥에서 볼 때 대음순 밖으로 빠져 나와서는 안 된다. 크기와 모양 등이 서로 대칭을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상태가 유지돼야 질염, 방광염 등을 방지하고 배뇨를 할 때 위생적인 문제가 일어날 소지를 방지할 수 있다. 성 접촉 시에도 질 내로 말려 들어가 통증을 유발하는 등의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워커힐여성의원&산부인과 안가영 원장은 “변형으로 인해 생활의 불편함이 많다면, 예를 들어 옷을 입는 것에도 여러 가지 지장이 발생한다면 소음순 성형수술을 통해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단순히 모양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 만큼, 정말로 필요한 절차인지 심사숙고한 이후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 이곳은 미적으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부 생식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부분을 수술하고자 할 때에는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인과의 상담 이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모양이나 크기뿐 아니라 감각이나 기능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혈관과 신경이 풍부하여 예민한 곳인 만큼 해부학적 구조에 해박하면서 관련 수술 경험이 있는 의료인을 통해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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