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등 확산되는 유사담배 '티 시가렛'…미성년자도 손쉽게 구입

김동주 / 기사승인 : 2020-12-21 09: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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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련 규정 없어 관리 및 규제 못해…유해성 우려도 온라인 등을 통해 아무런 규제 없이 유사담배 ‘티 시가렛’이 판매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SNS 등 온라인을 통패 판매되고 있는 ‘티 시가렛’은 연초(담뱃잎) 대신 약초, 허브 등 찻잎을 넣어 궐련형으로 만든 유사담배다.

해외에서는 ‘허브 담배’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상당 수 제품들이 주로 중국에서 대량생산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궐련형에 불을 붙여 연기를 흡입할 수 있다는 점까지 일반담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티시가렛의 유해성 역시 일반담배와 다를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분과 관계없이 가연성 물질을 태워 흡연하는 행위는 타르·일산화탄소 등 발암물질 및 유해물질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아 성장기인 청소년에게는 치명적인 것.

실제로 미국암연구협회 등은 연구결과 티시가렛은 일반 담배만큼 발암성, 중독성이 크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 규정상 ‘담뱃잎을 원료로 하지 않은 제품은 담배사업법상 담배’가 아니기 때문에 티시가렛을 담배로 규정하고 관리하거나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시가렛(담배)’이란 용어로 홍보되며 미성년자들도 이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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