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곧 다가올 겨울철 부상의 대표적인 부위, 고관절 골절을 대비해야 할 시기가 됐다. 겨울철에는 눈과 빙판 등에서 넘어지기 쉬운데, 이때 체중을 받치고 움직일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는 고관절 부위에 골절이 발생한다면 고령층일수록 치명적일 수 있어 깊은 주의가 요구된다.
엉덩이 관절 부위인 고관절은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연결해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 달리기 등 다리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크고 단단한 뼈로 이뤄져 있어 다른 부위에 비해 골절 위험이 낮은 편이지만 뼈가 약한 노인과 폐경 여성의 경우 노화, 충격 등에 의해 고관절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2009년 호주 연구진이 학술지 ‘PLoS Med’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같은 나이일지라도 폐경 시 고관절 골절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발표된 바 있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은 49세로 폐경 이후 급격한 골감소가 진행되는 데 반해 기대 수명은 매년 증가한다. 즉, 폐경 후 삶이 길어지면서 그만큼 골절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는 셈이다.
이를 방증하듯 국내 여성 골다공증 환자는 매년 증가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진료 인원은 2015년 82만1754명에서 2019년 107만9548명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성별 요양급여비용 총액을 비교하면 여성이 94.4%(남성 5.6%)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고관절 골절 시에는 통증과 함께 다리를 움직이기 힘들 뿐만 아니라 허벅지 안쪽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깁스를 할 수 없어 부상을 당한 뒤에는 회복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누워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오랜 침상 생활을 이어갈 경우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거나 활동량이 크게 줄어 욕창, 폐렴, 심장질환의 악화, 정맥혈 색전증 등 치명적인 2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나이가 많을수록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고관절 골절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1년 내에 25%, 2년 내 사망률은 70%에 달할 정도로 높아 연령에 관계없이 대부분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른 부위에 쓰이는 석고 고정 등 비수술적 치료가 고관절에는 적용이 어렵고, 골절로 인한 통증과 장기간 침상 생활이 고령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관절 골절은 대부분 골다공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생하기에 부러진 부분을 맞춘 후 단단히 고정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 주로 골절 발생 부위에 금속정으로 뼈를 고정시킨 후 안정을 취하는 치료로 진행되며, 고령일 경우 전체적으로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바른마디병원 관절센터 임승빈 원장은 “50대 이후 폐경이 찾아오면서 여성호르몬 변화로 뼈의 생성 능력이 현저히 감소함에 따라 골다공증 발생 확률은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며 “골다공증은 작은 충격에도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 치료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임 원장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폐경 여성과 노년층이라면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예방을 위해 평소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며 “적절한 운동과 영양 상태를 유지해 골밀도를 높여야 하며, 자신의 골밀도를 정기적으로 체크해 하체 근력 강화와 함께 칼슘, 단백질, 비타민 D가 들어있는 음식물이나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엉덩이 관절 부위인 고관절은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연결해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 달리기 등 다리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크고 단단한 뼈로 이뤄져 있어 다른 부위에 비해 골절 위험이 낮은 편이지만 뼈가 약한 노인과 폐경 여성의 경우 노화, 충격 등에 의해 고관절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2009년 호주 연구진이 학술지 ‘PLoS Med’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같은 나이일지라도 폐경 시 고관절 골절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발표된 바 있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은 49세로 폐경 이후 급격한 골감소가 진행되는 데 반해 기대 수명은 매년 증가한다. 즉, 폐경 후 삶이 길어지면서 그만큼 골절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는 셈이다.
이를 방증하듯 국내 여성 골다공증 환자는 매년 증가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진료 인원은 2015년 82만1754명에서 2019년 107만9548명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성별 요양급여비용 총액을 비교하면 여성이 94.4%(남성 5.6%)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고관절 골절 시에는 통증과 함께 다리를 움직이기 힘들 뿐만 아니라 허벅지 안쪽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깁스를 할 수 없어 부상을 당한 뒤에는 회복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누워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오랜 침상 생활을 이어갈 경우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거나 활동량이 크게 줄어 욕창, 폐렴, 심장질환의 악화, 정맥혈 색전증 등 치명적인 2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나이가 많을수록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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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승빈 원장 (사진=바른마디병원 제공) |
고관절 골절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1년 내에 25%, 2년 내 사망률은 70%에 달할 정도로 높아 연령에 관계없이 대부분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른 부위에 쓰이는 석고 고정 등 비수술적 치료가 고관절에는 적용이 어렵고, 골절로 인한 통증과 장기간 침상 생활이 고령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관절 골절은 대부분 골다공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생하기에 부러진 부분을 맞춘 후 단단히 고정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 주로 골절 발생 부위에 금속정으로 뼈를 고정시킨 후 안정을 취하는 치료로 진행되며, 고령일 경우 전체적으로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바른마디병원 관절센터 임승빈 원장은 “50대 이후 폐경이 찾아오면서 여성호르몬 변화로 뼈의 생성 능력이 현저히 감소함에 따라 골다공증 발생 확률은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며 “골다공증은 작은 충격에도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 치료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임 원장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폐경 여성과 노년층이라면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예방을 위해 평소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며 “적절한 운동과 영양 상태를 유지해 골밀도를 높여야 하며, 자신의 골밀도를 정기적으로 체크해 하체 근력 강화와 함께 칼슘, 단백질, 비타민 D가 들어있는 음식물이나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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