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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공관절 수술, 한번 받으면 끝? ‘재치환술’ 눈여겨 봐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10-12 18: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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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인공관절수술을 받으면 관절 통증에서 평생 해방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착각이다. 인공관절 연골 역시 생활습관에 따라 차츰 마모되고 수명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지면 무릎 통증이 다시 시작되고 결국 인공관절을 새로 끼워 넣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받아야만 한다.


이 때문에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걱정 중 하나는 ‘언젠가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이다. 인공관절수술은 60여년 동안 이어져 올 정도로 안정성과 만족도 모두 입증됐지만 ‘인공관절의 수명’에서 비롯되는 한계도 뚜렷하다. 물론 과거와 비교해 최장 25년 동안 인공관절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인공관절 관련 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인간의 수명이 100세 시대를 바라볼 정도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인공관절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시행된 인공관절 수술 11만7601건 가운데 34.6%(4만741명)가 69세 이하에 해당했다. 인공관절의 수명이 15~25년 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중 상당수는 인공관절 재수술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인공관절수술은 주로 65세 이상 연령대에 권한다. 가능한 생애주기를 고려해 재수술을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공관절 재수술은 인공연골이 다 닳아버리거나 염증으로 인한 골파괴(뼈 용해)로 삽입물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필요하다. 또 뼈 속에서 인공관절 금속이 움직이는 해리 현상이 발생해도 인공관절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무릎 주변의 압통이 느껴지거나 휘청거림, 휘어짐 등이 있다. 또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무릎의 통증 및 발열 등이 있다면 인공관절의 수명이 다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다만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 대부분이 고령인 탓에 당뇨와 고혈압 등 기타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연세사랑병원이 지난 2008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인공관절 재수술 환자 809명을 조사한 결과 80세 이상이 16%나 차지했다. 이처럼 고령의 환자의 경우 염증 등으로 뼈가 괴사해 녹아있는 경우도 흔하고 수술 과정이 복잡해 사전에 수술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또 인공관절 재치환술은 통상 처음 수술보다 효과가 더 좋기 어렵고 회복이 더딘 데다 위험성까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능숙하게 다뤄내는 의사는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인공관절 재치환술의 수술 난이도는 상당하다. 수술 실력이 부족한 의사에게 이를 맡겼다가는 자칫 인대나 힘줄 상태의 변화로 인해 결과가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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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재치환술은 처음 시행하는 인공관절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수술이 잘못되면 인공연골의 수명을 보장할 수 없어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인공관절 재수술을 고려할 때는 의료진의 실력과 경험, 협진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합병증 위험이 큰 만큼 내과 협진 체계가 갖춰졌는지, 수술 건수는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는 건 필수”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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