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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코로나19로 ‘집콕’ 늘자 청소년 상담 2배 ↑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09-29 07: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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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컴퓨터·인터넷 중독 상담, 전년比 3배 증가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청소년들의 각종 고민 상담도 늘었다.


특히 청소년들의 컴퓨터 인터넷 중독과 가족 문제 등에 관한 상담이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사이버상담 1388 상담’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21만5366건으로 파악됐다. 작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청소년상담센터1388의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정신건강이 6만3046건(29.2%)으로 1/3 가량을 차지했고, ▲대인관계 4만37(18.6%), ▲가족 3만2082(14.9%), ▲학업/진로 2만7587(12.8%)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컴퓨터·인터넷 중독’ 관련 상담 부분으로 2019년 상반기에는 785건에 불과했던 상담 건수가 올해 같은 기간에는 2551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가족 상담’은 1만2907건에서 3만2082건으로 2.5배 증가했고, ‘정신건강 상담’은 3만1168건에서 6만3046건으로 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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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현영 의원실에 제공한 우울, 기분장애, 스트레스, 공황장애 등의 정신건강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분장애 항목으로 진료받은 10대는 전년 상반기 대비 49.3%(4416건) 증가했고, 공황장애 진료 건수도 7.6%(4499건) 늘었다.

정신건강 외에도 온라인 수업 등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량이 줄어 비만진료가 전년 상반기 대비 25.9%(1,781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과 외부활동 감소로 인해 컴퓨터·인터넷 사용이 증가했고, 장시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발생하는 가정불화 등의 복합적인 문제가 심리적 불안으로 나타났을 것”이라며 “10대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과 불안 등의 정신건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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