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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몸이 으슬으슬’ 기력 부족할때 몸보신 돕는 ‘흑염소’ 먹는 방법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9-23 16: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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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체온을 적절히 유지하기 힘든 환절기에는 찬기를 느끼거나 심한 경우 ‘몸에 힘이 없어요’라며 기운 달림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 이때는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와 같은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몸보신의 목적으로 따뜻한 보양식을 섭취하려 노력한다. 오골계, 전복, 장어, 흑염소 등 면역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의 섭취를 도와 면역력 강화, 무기력감 탈출에 좋다. 그 중에서도 특히 흑염소는 검은 보약이라고 불리며 기운 회복과 면역력 강화 효과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흑염소는 다른 보양식품들과 달리 열량과 지방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흔히 몸이 으슬으슬 추울 때는 삼계탕, 추어탕과 같은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 사실 알고 보면 이 같은 보양식은 열량, 지방의 함량이 매우 높다. 이전 영양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면역력 떨어지면 열량, 지방이 모두 높은 음식을 섭취해 기력을 보충했다. 하지만 요즘처럼 충분한 열량 섭취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열량, 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흑염소는 충분한 단백질 함량에 비해 지방 함량은 낮아 성인병 발병 걱정 없이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게다가 흑염소는 따뜻한 성질 음식으로 몸의 차가운 기운을 완화하고 체력, 체온을 보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는 흑염소에 풍부한 각종 영양소 덕분이기도 한데, 대표적으로 철분은 폐에서 산소를 가지고 각 장기에 적절하게 분배한다. 이런 개선으로 인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며 체력과 체온이 상승해 손발 차가움 등을 완화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마그네슘, 칼슘 등의 미네랄은 뼈와 근육을 튼튼히 하고 에너지 대사를 개선해 피로를 회복하고 기운을 살린다. 이처럼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흑염소는 감기와 같은 환절기 질환 예방과 기력 회복이 필요할 때 원기회복 음식으로서 꾸준히 섭취하기가 좋다.

흑염소는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기 때문에 입맛을 살릴 가을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보통은 불고기, 찜, 수육, 탕으로 조리하지만 간편한 섭취를 원한다면 즙이나 진액으로도 가능하다. 다만, 흑염소를 섭취하기 전에는 품질의 확인이 중요하다. 안타깝게도 흑염소는 아직까지 식품쪽 품질 확인 면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런 상황은 소비자들의 선택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자칫 의도치 않은 저품질 선택으로 흑염소의 좋은 효능을 충분히 누릴 수 없도록 만드는 문제를 야기한다. 이에 최근 흑염소 농장들은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농장의 ‘국가인증’을 확인할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국가인증은 국가나 지자체에서 품질 확인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규격을 정해 놓은 일종의 보증이다.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흑염소 품질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인증의 확보를 통한 품질 관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도 인정하는 바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은 2년마다 올바른 국가인증 활용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농가를 ‘스타팜’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흑염소 농장 중 전남 화순에 위치한 초방리농장은 현재까지 유일한 스타팜 농가이며, 해당 자격을 8년째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초방리농장을 예로 들어 국가인증을 살펴보면 HACCP과 무항생제, 동물복지형 인증 등이 있다.

먼저 HACCP 인증은 가공 과정 오염을 미연에 방지하는 위생 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식품 위생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젠 거의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추세이다. 도축장의 경우엔 국가에서 이 인증을 획득해야만 운영이 가능하다 할 정도로 위생 관리 면에서는 꼭 확인이 필요한 인증이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도축장 HACCP이 흑염소의 위생을 확인하는 기준으로서 적당하다는 것은 아니다. 필수 인증이라는 것은 그만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인증이라는 의미로 더욱 발전한 위생 관리를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도축장보다는 가축이 태어나 품질을 형성하는 농장의 HACCP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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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무항생제, 동물복지형 인증 확인이다. 항생제의 과도한 사용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내성균을 야기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농장을 찾아야 한다. 또한 가축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연 방목, 안락한 사육장 등의 동물복지를 관리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깨끗한 곳에서 생육 환경을 고려해 키우게 되면 흑염소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영양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농장은 동물복지인냥 단순 방목을 홍보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인증기관마다 명칭이 다를 수 있어 명확한 인증 존재 여부를 확인해 다방면으로 품질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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