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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무더위에 악화될 수 있는 ‘하지정맥류’ 올바른 치료 필요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7-21 15: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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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올여름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열사병, 탈진, 열부종 등의 온열 질환이 발생하거나 기존에 겪고 있는 질환의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여름이 되면 더욱 악화되는 질환이 있는데 바로 하지정맥류이다. 혈관 질환 중 하나인 하지정맥류는 높은 기온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속 판막이 여러 원인들로 인해 손상이 되면서 피가 정상적으로 순환되지 않고 역류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혈관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된 모습을 많이 떠올리게 되는데 이는 혈액이 역류하면서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혈관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렇게 혈관이 돌출되지 않더라도 다리 저림, 통증, 부종 등의 증상 역시 잠복성 하지정맥류일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하지정맥류가 여름철 더욱 악화되는 이유는 바로 높은 온도 때문이다. 이는 혈관이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인데 우리 몸의 혈관은 온도가 높아지면 확장하게 된다. 이렇게 확장된 혈관으로 인해 정맥에도 많은 혈액이 몰리게 되면서 판막이 손상을 입게 되고 피가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해 혈관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초기의 경우에는 별도의 마취가 필요 없이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혈관 경화요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경화요법은 치료에 대한 부담이 적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선훈 원장 (사진=성모흉부외과의원 제공)

만약 하지정맥류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일 경우에도 레이저, 고주파 등의 다양한 시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하지정맥류 치료 방법이 바로 베나실 치료이다. 이는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로 의료용 생체접착제를 혈관에 주입해 문제 혈관을 접착하는 방식이다. 해당 방법은 별도의 입원이 필요 없고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하게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주 성모흉부외과의원 이선훈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질환의 특성상 자연치유가 어렵다. 따라서 평소 다리 저림, 통증이 나타난다면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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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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