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잦으면 담적병 의심해봐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0-06-26 15:43:47
  • -
  • +
  • 인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외출이나 외식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많이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하루 3끼 식사시간 이외에 간식이나 야식 등으로 배가 고플 때마다 음식을 섭취하는 가구가 최근 들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간식과 야식도 웰빙 음식이 아닌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단짠 음식 등의 과다한 섭취로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역류성 식도염 등 다양한 소화기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와 같은 증상으로 봤을 때 위염으로 생각하여 별다른 치료 없이 약만 처방 받기 일쑤지만 이는 위염이 아닌 담적병일 수도 있다.

담적병은 위장 기능이 약해져 음식물이 온전히 소화되지 못해 노폐물이 부패되어 담 독소를 형성하여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장기의 근육층으로 퍼져 위장 벽을 딱딱하게 굳어진 것을 말한다. 주로 불규칙하고 자극적인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잦은 음주 등이 주로 담적병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담적병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소화기 이상 질환이 발현되며, 이를 지속적으로 방치할 경우 독소가 전신으로 퍼지면서 관절염, 비만, 당뇨, 피부병, 등 여러 질환을 동반하기에 신속히 내과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김철영 원장(사진= 성모윌병원 제공)

담적병의 치료는 굳어진 위와 식도를 풀어 운동성을 회복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미 담적병으로 굳어진 위장 외벽, 위장관 심부 조직 장기 등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방법이다. 경우에 따라 온열치료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위장관이 굳어진 정도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지며, 심각한 경우 입원 후 집중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성모윌병원 김철영 원장은 “담적병의 사후관리와 예방에는 평상시 바른 식습관이 필수적이다. 음식을 빨리 먹는다거나 과식을 하는 습관, 불규칙한 식사, 잠들기 전의 음식물 섭취, 위장에 부담을 주기 쉬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행위부터 음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습관이 소화기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심폐 지구력, 우울증·치매 예방에 핵심
사우나, 단순 피로 완화 넘어 면역 체계 강화
하루 1700보만 더 걸어도…좌식 생활 만성질환 위험 낮춘다
노화 관리, 혈액 환경 개선이 중요한 이유
“갱년기라 넘겼는데…” 반복되는 열감·불면, 자율신경질환 치료 고려 필요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