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30년만에 결국 매물로

손수경 / 기사승인 : 2020-06-17 17:52:14
  • -
  • +
  • 인쇄
MP그룹, 오는 24일까지 인수의향서 받은후 본입찰 진행 국내 피자 브랜드 미스터피자가 M&A(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미스터피자 운영사 MP그룹은 지난 15일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경영권 매각을 공고했다.

창업주인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의 일가가 보유한 MP그룹 보통주 3953만931주(48.92%)를 모두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방식으로 200억원 이상을 회사에 유상증자하는 조건이다. MP그룹은 2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뒤 적격 인수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MP그룹은 지난 12일 유동성 확보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인수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엠피그룹은 1990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인근에서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2009년에는 상장사인 반도체회사 메모리앤테스팅을 인수해 반도체 부문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했다. 2012년엔 '주식회사 미스터피자'에서 'MPK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7년엔 지금 이름인 'MP그룹'으로 바꿨다.

이후 매장 수를 늘리는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갔지만 정우현 전 회장 경비원 폭행 논란, 가맹점 ‘갑질’ 논란 등 수차례 논란이 불거지고 지난 2017년 정 전 회장이 횡령과 배임으로 구속되는 사건 등으로 위기를 겪었다.

해당 사건으로 MP그룹에 대한 상장 적격 여부 실질 심사가 시작되면서 주식 거래는 3년째 정지된 상태다. MP그룹은 상장 폐지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정 전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들이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경영 포기 확약서' 등을 제출하며 상폐 유예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010tnrud@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기간 재연장…7월 3일까지
화물연대-BGF로지스, 운송료 인상 합의…파업 종료
테라바이오텍코리아, ‘본사이언스 프라임NMN·베르베린’ 美 컨슈머랩 품질인증 획득
러너 위한 영양 루틴…핏뉴, ‘러닝핏루틴’ 출시
CU 물류 파동 여진…점주들 “노사 합의로 끝낼 문제 아니다”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