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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물렁살 속 지방이 더 잘 빠진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입력일 : 2018-10-10 19: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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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단단한 살엔 지방보다 근육이 많아서 잘 안 빠지고, 물렁물렁한 살은 그 반대의 상황이라 잘 빠진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허벅지 지방흡입 전담의들은 살의 단단함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본인의 살이 단단해서 다이어트로는 살이 잘 안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이같은 질문은 잘못된 속설에 기반하고 있다.

흔히 단단한 살엔 지방보다 근육이 많아서 잘 안 빠지고, 물렁물렁한 살은 그 반대의 상황이라 잘 빠진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살의 단단함만으로는 다이어트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

365mc병원 서재원 병원장은 "단단하게 느껴져도 그 부위가 근육이 아닌 모두 지방으로 이뤄져 있을 수도 있다"며 "지방이 피부의 한정된 공간에 많이 축적되면 단단하게 느껴지기도 하므로 만져보는 것만으로 살이 빠지는 정도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셀룰라이트로 해당 부위가 단단한 경우라면 '단단한 살은 잘 빠지지 않는다'는 속설이 맞을 수도 있다. 셀룰라이트는 지방세포가 커져 서로 엉겨 붙으면서 섬유화된 조직이다. 몸속의 수분, 노폐물, 지방 등이 단단한 섬유질로 둘러싸여 있다.

피부가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해졌다면 이미 셀룰라이트가 형성된 지 오래됐다는 것인데, 이 경우 감량 효과 및 셀룰라이트 개선 효과를 단기간에 보기 어렵다.

서 병원장은 "셀룰라이트가 오래돼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다면 마사지, 운동 등으로 자극을 줘도 바로 효과를 보기 힘들다"며 "셀룰라이트를 개선하려면 셀룰라이트를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인 혈액순환 장애와 림프순환 장애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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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돕고 셀룰라이트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전문가들이 꼽는 것은 섬유질 섭취다. 섬유질이 부족하면 하체의 정맥 순환을 방해해 셀룰라이트를 형성할 수 있으므로 채소를 많이 먹어 이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과하면 호르몬의 일종인 코티솔 분비에 영향을 끼쳐 지방 대사 및 혈액순환이 방해된다. 스키니진 등 꽉 끼는 옷도 피하는 것이 좋다.

셀룰라이트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싶을 뿐 아니라 고민 부위의 사이즈도 줄이고 싶다면 해당 부위의 피하지방세포를 직접 뽑는 지방흡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서 병원장은 "지방흡입을 하면 단단하게 굳은 셀룰라이트의 섬유질 막이 물리적인 힘으로 끊어져 울퉁불퉁했던 피부가 매끈해진다"며 "지방흡입을 한 후에도 식이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며 셀룰라이트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노력한다면 더욱 극대화된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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