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ㆍ라면 보다 소ㆍ닭고기 섭취시 트랜스지방 노출도↑ ‘헉’

김동주 / 기사승인 : 2017-05-22 11: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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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 노출량 소고기 16.1%-닭고기 10.9% 달해…라면은 3.9%-과자류 2.2% 불과 과자나 라면 보다 소고기 섭취가 트랜스지방에 더 노출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트랜스지방 노출량을 조사한 ‘2016 트랜스지방 위해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불을 이용한 조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트랜스지방은 트랜스 구조를 1개 이상 지닌 지방산으로, 식물성 기름을 고체화하기 위해 경화하거나 식품을 기름에 튀기고 고온 처리할 때 생성된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이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건강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떨어트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률을 높이거나 대장암, 유방암 등 특정 암의 발병률과 당뇨병 발병과의 상관관계도 의심받고 있어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하는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다.

트랜스지방은 일반적으로 과자, 초콜릿 가공품, 감자튀김, 라면 등을 먹을 때 가장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구 조사 결과, 단백질 함량이 많은 소고기, 두부, 닭고기를 먹을 때 트랜스지방에 노출될 확률이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군으로 나눴을 때는 육류의 트랜스지방 노출량이 45.5%로 가장 높았다. 콩류가 16.0%, 곡류가 14.9%로 뒤를 이었으며 버터 등 유지류와 조리가공식품류는 각각 1.3%, 0.1%에 머물렀다.

식품별로 봤을 때는 쇠고기·수입우가 16.1%고, 두부가 14.4%, 닭고기가 10.9%다. 트랜스지방이 가장 많이 노출될 것으로 오해를 샀던 라면은 3.9%, 과자류는 2.2%에 불과했다.

우리 국민의 식품을 통한 트랜스지방 섭취는 일평균 13.693mg/㎏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섭취량인 1일 2g과 비교하면 40.6% 수준으로 적정선을 유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육류는 조리 과정에서 지방을 충분히 제거하고 다른 식품군도 물에 데치거나 삶아 섭취하면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며 "트랜스지방은 주로 불과 맞닿게 요리할 때 많이 생성되므로 요리 방법에 변화를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랜스지방의 주요 노출식품인 소고기, 닭고기 등은 지방함량이 비교적 적은 부위를 섭취하거나 껍질을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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