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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피부에 발진과 수포가 나타난다…혹시 ‘이것’ 때문?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입력일 : 2017-01-10 07: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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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과 함께 미열·전신권태감 등 나타나
▲대상포진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조건을 갖춘 겨울 날씨에는 주의해야 할 각종 질병이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대상포진’이다. 무엇보다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흔해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이란, 소아기에 수두에 걸려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세포면역체계의 변화로 인해 재활성화돼 신경절을 따라 피부를 침범하는 피부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을 살펴보면 다리, 등, 가슴 등 신체 어디에도 나타날 수 있고 피부에 붉은 수포가 일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송곳으로 찌르는 듯이 극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또 통증과 함께 가벼운 미열이나 전신권태감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있는 자리에는 작은 물집들이 잡히기도 한다. 심할 경우 팔을 움직일 수 없는 등 운동 신경까지 마비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얼굴 부위에 경우 신경이 마비되면 미각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대상포진은 대개 감기 초기 증세와 유사하다. 전신권태감, 발열과 오한이 있을 수 있고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프며 설사가 나기도 한다. 이 병의 특징적 증상인 피부 발진은 심한 통증이 먼저 생기고 3-10일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때문에 수포가 나타나기 이전엔 신경통, 디스크, 오십견, 요로결석, 늑막염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일찍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아 피부 병변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피부 발진을 보고 피부병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신경의 염증과 손상에 의한 것이므로 반드시 신경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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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발병 즉시 휴식 및 안정을 취해야 하며, 통증과 물집에 대한 대증치료로 진통제와 항바이러스제 등을 빨리 투여해야 한다. 되도록 찬바람을 쐬지 않고 목욕 시에는 물집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게 좋다”며 “상처에는 자극성 강한 반창고를 붙이기보다는 항생제가 포함된 거즈를 사용, 물집이 생긴 피부는 습포요법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이 교수는 대상포진 예방에 대해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휴식이 필수이며, 과음, 과식, 과로를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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