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불면서 코를 심하게 고는 습관이 생겼다

강연욱 / 기사승인 : 2016-04-02 0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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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건강 및 삶의 질에도 나쁜 영향 미칠 수 있어
▲코골이는 운전 중 사고, 업무수행 등 삶의 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 3년간의 연예 끝에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오모(여·30)씨는 결혼 날짜가 다가올수록 마음 한켠에 불안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었다. 몇 년 전부터 체중이 불면서 코를 심하게 고는 습관이 생겼기 때문이다.

부모님도 아침마다 “처녀가 무슨 코를 그리 고느냐”고 할 정도라 오씨는 남편이 내 코고는 모습에 실망하고 충격 받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코골이란 수면 중 호흡 시 공기가 코, 연구개, 목젖 및 주변의 부드러운 구조물들을 진동시키면서 나는 소리이다.

이를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비염이나 부비동염 등 코저항을 증가시키는 여러 가지 코질환, 연구개가 늘어져 있거나 편도선 및 주변 조직이 커져 있거나 유난히 아래턱이 작은 경우 등 매우 다양하다.

증상으로는 ▲숨이 차거나 숨이 막혀서 잠이 깸 ▲작업 중이나 운전 중에 쉽게 잠에 빠짐 ▲집중력 저하 ▲오전에 머리가 아프거나 ▲야간에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자주감 ▲발기부전 ▲불규칙한 생리주기 ▲성욕감퇴 등이 있다.

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명수 교수는 “코골이는 건강 및 운전 중 사고, 업무수행 그리고 삶의 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코골이환자들은 수면 무호흡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코골이 진단은 증상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 비강 및 구강구조에 대한 이학적 검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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