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강연욱 / 기사승인 : 2015-03-16 2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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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예방 위해 사용 전 얼마나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해야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등 스마트폰 중독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 이제 갓 중학생이 된 김모(여·14)양은 부모님이 최근 사준 스마트폰에 푹 빠져있다.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켜서 메일이나 카카오 스토리 등을 확인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에 김양은 집에서는 물론 학교에서 수업을 할 때에도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모자라 힘들기까지 하다.

이처럼 스마트 전자기기의 발달로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중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고 중독이라는 판단이 들어도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병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드문 실정이다.

스마트중독이란 스마트폰을 과다사용해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금단과 내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장애가 유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스마트폰의 자극은 우리의 뇌 중 좌뇌만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우뇌의 기능을 떨어뜨려 뇌의 불균형을 일으키게 된다.

우뇌는 사회성, 집중력, 충동성 조절 등의 기능을 하하며 기능이 떨어질 경우 교우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고 학습의 능률이 떨어지게 된다.

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방수영 교수는 “아동의 경우 스마트폰을 오래 보고 있게 되면 가족이나 친구와 일상적인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사회성 발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음란컨텐츠를 사용하는 비율 역시 점점 올라가며 카톡이나 카스 등 sns 활동을 많이 하는 중 사이버왕따나 사이버폭력이 심각하게 문제가 돼 상담하러 오는 아이들이 꽤 있다”고 설명했다.

방 교수는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님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유용하면서 동시에 해로울 수 있는 양면성을 부모가 인지하고 스마트기기 사용 전 얼마나 어떻게 사용할지 미리 약속하는 등 조절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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