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좌우 바뀐 X-레이로 환자 진단

박민욱 / 기사승인 : 2014-06-30 14: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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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사선사 시말서 대처로 마무리 대형병원에서 X-레이 필름의 좌우가 뒤바뀐 줄 모른채 환자들을 진단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축농증 환자 578명의 코 X-레이를 촬영하고 좌우를 바꿔 병원 전산시스템에 올렸다.

코는 X-레이에서 좌우를 표시해야 하지만 방사선사가 실수로 이 과정을 빠트리며 문제가 된 것이다.

이들 중 한쪽 코에만 문제가 있어 엑스레이를 촬영했던 환자가 123명으로 이들은 축농증이 있던 콧구멍이 아닌 다른 콧구멍을 치료받은 셈이 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병원 측은 코 X-레이 필름을 병원 전산시스템에 잘못 입력한 방사선사와 방사선실 실장에게 시말서를 받는 것으로 징계 절차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등 감독기관에 사건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 측은 "수술이 필요한 중증 환자는 CT 등 정밀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좌우가 뒤바뀐 채 수술을 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hopew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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