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백숙은 여름에만?…‘마백숙’은 ‘가을 스타일~’

김진영 / 기사승인 : 2012-09-27 19: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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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와 대추, 해바라기씨, 아몬드로 면역력까지 [건강이 넘치는 맛집]



웰빙 열풍이 불면서 바쁜 아침을 간단한 생식으로 대체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생식 중에서는 마가 그 중심에 서 있다.

하지만 특유의 진액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보완하면서 보양식의 대표주자 격인 삼계탕과의 조합으로 특허까지 보유한 건강 식당이 있어 본지가 직접 찾아가봤다.

◇ 대표적 건강식 ‘마’와 삼계탕이 만들어낸 ‘건강밥상’

역삼동 예림당 아트홀 안쪽에 위치한 ‘노산 마 백숙’ 입구에 들어서면 카운터에 걸린 특허증을 확인할 수 있다.



‘마를 주로 하는 백숙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이 식당에는 닭백숙과 오리 백숙이 주 메뉴로 송이버섯으로 만든 백숙까지 맛볼 수 있다. 또한 송이를 3개월 가량 숙성시킨 직접 담근 술도 특유의 향이 어우러져 약주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마 백숙은 토종닭과 찹쌀을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을 넣고 압력솥으로 3~40분간 푹 우려낸다. 보통 닭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마늘을 넣는 경우가 많으나 이 식당은 후추 가루로 대체했다.

고아진 닭백숙에 주먹보다 큰 크기의 둥근 마를 갈아 넣은 후 찹쌀과 함께 다시 5분간 끓여 죽을 쑨다. 죽이 완성되면 잘게 썬 대추와 해바라기씨, 아몬드를 넣어 씹는 맛을 더했으며 깨를 뿌려 고소함까지 살렸다.

열기를 보존하기 위해 뚝배기 대신 항아리에 담아 잘 차려낸 마 백숙은 단백한 닭고기와 대추 특유의 단맛, 각종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한 숟갈 올려 입 안에 넣는 순간 땀이 절로 흐를 만큼 열기를 내게 했다.

특히 개개인의 입맛을 위해 준비된 소금까지 천일염으로 준비한 사장님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졌다.

◇ 당뇨병-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인 ‘마’

10월부터 11월말까지 가을이 제철인 마는 양질의 단백질과 만난이라는 당질이 함유돼 있으며 각종 무기성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또 아밀라아제 등 효소도 함유하고 있어 소화성이 좋은 강장식품으로 이용된다.



또한 마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도와 당뇨병 및 유산균을 증식해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마의 점액질은 기력을 증진시켜줘 피로회복에 좋으며 집중력과 학습능력을 높이는 등 두뇌활동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각종 비타민을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도 좋아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도 추천되는 건강식이다.

백숙에 함께 들어가는 대추 역시 다양한 식이섬유로 체내 유해 활성화 산소를 배설시켜 암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기침을 낫게 하고 내장을 보호해주는 효능이 있다.

엽산이 많이 함유된 해바라기씨 또한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예방에 좋고 기름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부미용에도 탁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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