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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권선택 의원, “일본발 입국자 80%가 방사능 검사없이 입국”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입력일 : 2011-03-27 15: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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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로 인한 2차 오염에 사실상 무방비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공항이나 항만 등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경로에 대한 방사능 피폭검사장비와 검사인력 배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권선택 의원은(자유선진당) “일본 원전 폭발사고로 방사능 피폭에 대한 공포가 커져가고 있지만 정부가 피폭검사장비 설치 및 운영에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3월 17일부터 희망하는 입국자에 한하여 방사능을 측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자발적 검사에 의존하고 있는데다가 국제공항 및 여객터미널마다 방사능감시기 겨우 1~2대 밖에 설치돼 있지 않아서 전체입국자 가운데 수검여객 숫자는 5분의 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천공항의 경우 20일까지 4일 동안 전체 일본발 여객대비 수검여객숫자는 고작 18.2%인 768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공항의 경우 여객숫자가 많은 인천이나 김포공항의 경우 방사능감시기가 2대 설치되어 있지만, 김해 제주공항의 경우 감시기가 1대씩 밖에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청주공항의 경우 오사카노선 밖에 운항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감시기가 설치 조차되지 않았다.

여객터미널은 상황이 더 열악해서 부산여객터미널의 경우에 방사능감시기 1대가 설치돼 있고 광양만 여객터미널의 경우에는 휴대용 방사능감시기가 2대 설치된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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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의원은 “방사능검사기 설치 및 운영대책 마련과 동시에, 방사능 오염검사는 상대국(일본)에서의 입국과정에서도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폭자가 밀폐된 항공기나 여객선 안에서 많은 승객과 함께 있을 경우 2차 오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권선택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일본과 협의해 한국행여객이 탑승시에 방사능 오염여부를 검사받고 탑승하도록 하고 피폭자로 확인될 경우 별도의 격리된 공간이나 항공기를 이용하도록 조치하여 2차 오염 가능성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경우 공항만과 주요 고속도로 진입로에 방사능게이트가 설치되어 있고, 미국의 경우에도 주요공항 만에 방사능감지기가 모두 설치돼 있다. 이웃나라 일본의 원전 폭발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하루빨리 방사능 감시장비 상시설치 및 운영 및 2차 오염 차단을 위한 조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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