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해양투기 8000여만톤…해양오염 '심각'

최원석 / 기사승인 : 2011-03-22 1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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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가 4245만톤으로 가장 많아 막대한 양의 폐기물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어 해양 생태계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정해걸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폐기물 해양투기 총 배출량은 7902만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역별로는 동해병의 경우 4245만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해병이 2133만톤, 동해정이 1523만톤이 배출되고 있었다.

각종 폐기물로부터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에 가입했지만 런던협약 가입국 가운데 아직까지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정해걸 의원에게 제출한 ‘쓰레기 해양투기 현황’과 ‘해양투기 지역 어획활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1988년부터 각종 분뇨와 오니, 광물성 폐기물 등을 서해안 1곳(군산 서쪽 200㎞ 지점)과 동해안 2곳(포항 동쪽 125㎞, 울산 남동쪽 63㎞ 지점)에 배출해 왔다.

또한 국토부의 조사결과 울산 남동쪽과 군산 서쪽 지역 수은 농도가 인근 대조 해역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으며 울산 남동쪽은 크롬과 카드뮴 등의 농도가 대조 해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전 의원은 "지역 어민들이 2003년부터 수산물에 이물질이 검출되니 정부에 탄원서 등을 제출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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