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타워크레인 붕괴, 예견된 사고(?)

장은주 / 기사승인 : 2010-10-08 14: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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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구조적 문제와 노동부의 부실 점검이 원인" 건설 산재 1위의 GS건설에서 다시 한 번 노동자 사망 산재 사고가 일어났다.

6일 서교동 GS건설 자이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4호기의 붐대가 뒤집혀 지면서 1호기의 붐대를 덮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고로 크레인 기사 문 모씨가 추락해 숨졌고 아파트 건물에서 외장작업 중이던 인부 정 모씨도 지상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희덕 의원(민주노동당)은 8일 자료를 통해 '서교 자이 타워크에인 붕괴사고'를 분석한 결과 문제는 ▲GS건설 사용 타워크레인 기계에 구조적 문제 ▲노동부의 형식적 부실 점검 이었다고 주장했다.

사고가 난 서교동 GS건설 현장의 크레인(이하 T/C)은 이탈리아의 COMEDIL회사가 제작한 것으로 이 크레인은 Topless 타입으로 주종을 이루는 'T'형 중에서 'A'Frame이 없는 형태이다.

또 상층부의 돌출높이가 낮다는 장점은 있지만 충격완충기능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노동부에서는 지난 2009년 10월20일 성능유지, 작업관리 상태 등 21개 조항에 대해 타워크레인 안전점검을 시행해 시정지시 2건이 이루어 졌으나 사고가 난 것과는 무관한 것들만 지적이 이루어졌다.

홍 의원은 "사고의 근본적 원인을 현장노동자들은 모두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노동부는 타워크레인에 대한 전문적 지식 없이 형식적으로 점검을 해 결국 같은 사고가 반복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GS건설은 이 크레인을 사용하면서 볼트 교체 필요성등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며 “안점점검을 형식적으로한 노동부와 문제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덮은 GS건설이 사망산재를 만들어낸 것이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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