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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뼈의 밀도가 더 낮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
대기오염이 골다공증의 새로운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글로벌 헬스 연구소(Barcelona Institute for Global Health) 연구팀이 ‘JAMA Network Open’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3717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과 노인들의 낮은 뼈 밀도 사이에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3717명의 사람들은 인도의 하이데라바드(Hyderabad) 근교의 28여개의 마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었고, 이 중 여성들은 1711명이었다.
연구팀은 각 마을의 미세먼지 농도와 탄소농도를 이용해 대기오염 정도를 측정했고, 각 거주지의 주방에서 조리를 위해 쓰이는 연료의 형태도 조사했다.
참여자들의 요추(lumbar spine)와 왼쪽 엉덩이뼈(left hip bone)의 골밀도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정도가 심한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일 수록 뼈의 밀도가 더 낮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와 염증반응 등으로 인해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조사한 마을들의 미세먼지 농도는 1큐빅 미터당 평균 32.8마이크로그램으로, WHO가 제시한 10마이크로그램을 훨씬 넘긴 수치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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