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환자, 안면성형시 분쇄골절 위험성↑

강연욱 / 기사승인 : 2014-07-07 15: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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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 ‘안면골 골밀도’ 정상인에 비해 낮아
▲(좌)이일재-김현준 교수 (사진=아주대병원)

골다공증 환자가 코 성형이나 안면성형을 할 때 의도하지 않게 분쇄골절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안면성형을 고려하는 골다공증 환자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성형외과 이일재 교수팀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결과를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01년 3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이비인후과를 내원한 환자 중 골밀도 검사를 시행한 성인 96명의 안면 CT를 이용해 눈뼈 바닥, 코뼈, 광대뼈, 상악골 등 안면골의 다양한 부분의 골밀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는 DEXA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골다공증 환자군 47명과 대조군 47명으로 나누고 이를 안면 CT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 측정한 모든 부분에서 골다공증 환자의 안면골의 골밀도가 정상인에 비해 낮은 것을 확인했고 특히 상악골에서 차이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골다공증 환자가 얼굴에 상처를 낼 때 정상인에 비해 골절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휘어진 코나 매부리 코를 교정하는 코 성형이나 안면 윤곽을 변형하는 양악 수술과 같은 안면 성형술을 시행할 때에도 의도치 않은 분쇄골절 등 합병증의 위험이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현준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는 안면 성형수술시 세심하게 주의해야 하고, 특히 얼굴뼈를 잘라야 할 때에는 수술과정에서 병변 주위 뼈가 분쇄될 수 있는 방식(부분절골술)은 피하고 반드시 정확한 부위를 완전 절골하는 방식이 안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골다공증은 골밀도의 감소로 뼈의 미세 구조의 변화를 가져와서 구조를 약하게 하고 적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을 가져올 수 있는 대사성 질병으로 최근에는 노년층뿐 아니라 무리한 다이어트, 음주, 흡연, 운동 부족으로 젊은 여자들에게도 골다공증이 증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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