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생리주기도 모자라 얼굴에 여드름까지…

강연욱 / 기사승인 : 2014-06-23 02:40:20
  • -
  • +
  • 인쇄
다낭성난소증후군 예방 위해 규칙적인 식사, 운동해야
(사진=메디컬투데이 DB)

# 평소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김모(39·여)씨는 장기간 생리를 하지 않거나 반대로 한 달에 몇 번씩 출혈이 있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갑자기 살이 찌고 학창시절에도 없던 여드름이 나는 등의 증상이 지속되자 불안한 마음까지 든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호르몬 불균형으로 남성호르몬이 높으면서 배란이 잘 되지 않는 질환이다. 배란이 매달 규칙적으로 돼야 생리가 매달 규칙적으로 나오는데 호르몬 불균형으로 배란이 잘 안되므로 생리주기가 불순하게 된다.

만성적으로 배란이 안 되면 난소 안에 작은 난포들이 많아지는데 이런 난소모양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질환은 생리주기가 불순한 것이 특징이다. 2~3달에 한 번 생리를 하거나 더 장기간 없기도 하고 한 달에 두 번씩 생리를 하는 것처럼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남성호르몬 증가로 인해 얼굴이나 몸에 다모증, 여드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흔히 비만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갑자기 살이 찌는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 산부인과 김성주 교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치료를 안 하게 되면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무배란이나 과소배란 등 생리주기에 이상이 있을 시 빨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정확한 진단 하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질환은 비만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중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나친 음주나 기름진 식사 등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습관화해야 한다. 과식, 혈당을 많이 올리는 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등을 삼가고 현미나 야채 등을 중심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주일에 3회 정도 걷기나 달리기 등이 좋으며 생활 속에서도 짬을 내 걷기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봄나들이 소변 실수가 불러온 트라우마. 중년 요실금 치료 미루지 말아야
뇌전증 치료제 복용 여성, 임신 전 엽산이 관건...임신 후 시작은 효과 없어
착상 전 유전자 검사, 선택이 아닌 전략이 되어야 하는 이유
자궁근종·선근증 치료하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시술이란
질 분비물 양과 냄새 달라졌다면, 자궁경부 질환 검진이 필요한 시점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