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질 플라보노이드서 항생제 개발 실마리 규명

강연욱 / 기사승인 : 2014-05-21 18: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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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제 내성 극복할 상호작용 3차원 구조 밝혀 국내 연구진이 오동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색소인 플라보노이드가 조류독감 등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인 뉴라미니데이즈에 결합된 3차원 구조를 밝혀냈다.

이는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원자 수준의 복합체 3차원 구조를 밝힘으로써 플라보노이드와 병원균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규명, 천연물 유래 항균·항바이러스제 개발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광주과학기술원 엄수현 교수와 경상대 박기훈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오동나무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가 뉴라미니데이즈 활성억제 효능이 있음을 밝힌 뒤 나아가 이 플라보노이드와 뉴라미니데이즈와 복합체의 3차원 구조를 X-선 결정학적 방법으로 밝혀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시알산 기반의 타미플루, 리렌자 등 뉴라미니데이즈 억제제가 아닌 플라보노이드계 천연물도 뉴라미니데이즈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원자수준에서 규명함에 따라 향후 플라보노이드 기반의 항균·항바이러스제 개발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규명된 플라보노이드 복합체는 사람이 가진 뉴라미니데이즈에는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계산돼 부작용의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엄수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현재 보고되고 있는 항균 및 항바이러스제 내성을 보이는 뉴라미니데이즈를 타깃으로 하는 플라보노이드 기반 천연물 신약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결정구조 분야 국제학술지 악타 크리스탈로그래피카 섹션D 5월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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