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 유산 위험 높여

강연욱 / 기사승인 : 2014-03-20 06:45:26
  • -
  • +
  • 인쇄
(사진=메디컬투데이 DB)

특정 세균감염이 좋지 않은 임신 예후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영국 Public Health England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산모들이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Haemophilus influenzae)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해 유산과 사산, 미숙아 출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폐렴과 뇌수막염, 세균성 관절염 같은 각종 중증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균으로 이전 연구에 의하면 여성들이 임신중 침습적인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 같은 연구들은 소규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영국와 웨일즈 지역내 15-44세 연령의 여성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임상적으로 확진된 침습적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질환을 앓는 여성의 수가 10만명당 0.5명으로 총 171명으로 매우 적지만 이 같은 여성중 71명은 감염 당시 임신상태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모들이 캡슐에 쌓이지 않은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 위험이 더 높고 임신 첫 24주 동안 이 같은 캡슐에 쌓이지 않은 균에 감염된 여성중 93.6%가 유산이 되고 6.4%는 중증 미숙아를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신 후반기 동안 이 같이 캡슐에 쌓이지 않은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에 감염된 여성들 중에는 28.6%가 미숙아를 출산했으며 7.1%가 사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이 임신중 매우 중증 감염으로 인식되어야 하고 가급적 조기 확인 신속하게 치료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임신 중 아프다고 참지 마세요...타이레놀, 여전히 가장 권고되는 해열진통제
임신 중 나타난 당뇨, 나중에 생기는 당뇨와 거의 닮았다
자궁선근증, 왜 자궁 적출을 권유받을까?
임신 중엔 운동보다 덜 앉기가 먼저...걷기 8500보가 위험 줄였다
거대자궁근종, 무조건 개복·적출 필요할까?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