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1분기 매출 46% 성장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2: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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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써지컬 및 화장품 사업 호조로 손익 개선 본격화

▲ 티앤알바이오팹 CI (사진= 티앤알바이오팹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올해 1분기 세포외기질(ECM) 기반 바이오써지컬 제품과 동결건조 볼 화장품의 매출 확대, 경영 효율화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티앤알바이오팹은 2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87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억 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억 5,000만원 축소됐으며, 당기순손실 또한 16억 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7억 3,000만원가량 감소했다.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은 ECM 기반 바이오써지컬 솔루션 사업이 견인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3%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파우더 타입 복합지혈제 매출이 1월부터 본격화됐고, 창상피복재 ‘리프로폼’과 무세포진피기질(ADM) 제품의 매출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자회사 블리스팩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블리스팩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는 주요 고객사의 PDRN 신제품 수주와 재구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약 8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블리스팩은 수요 대응을 위해 제2공장에 300kg 규모의 동결건조 설비를 증설, 월 400만 볼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비용 절감 노력이 주효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해 4분기 판교 R&D 연구소를 본사로 이전하며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절감해 1분기 판관비를 전년 동기 대비 36% 축소했다. 또한 블리스팩의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제품 수율을 높여 원가율을 개선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4월 서울 신사사무소 축소·이전 효과가 반영되는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 리스크 또한 완화되는 추세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해 하반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상환했다. 일부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으로 45억원가량의 자본 전입이 이루어지며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이어진 재무적 부담과 실적 부진 우려가 해소되면서 올해 1분기부터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ECM 기반 제품 매출 확대와 자회사 블리스팩의 성장, 경영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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