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장애인ㆍ고령자가 이용하기 가장 불편한 앱 1위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10-04 12: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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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애인, 고령자 모바일 앱 이용 접근성 점수 전년대비 4.8점 하락 지난해 장애인‧고령자들의 모바일 앱 이용 접근성 조사 결과 전년도에 비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달의 민족 앱은 300개 모바일 앱 중 꼴찌를 기록했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에 따르면, 과기정통부가 실시한 ‘2020 모바일앱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앱 접근성은 전년도에 비해 4.8점 하락했고, 배달의 민족(iOS, 300위), “배달의 민족(안드로이드, 297위), 쿠팡(iOS, 294위), 야놀자(iOS, 292위) 등 우리 국민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앱들이 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다운로드가 가장 많은 모바일 앱 300개(iOS, 안드로이드 각 150개)를 대상으로 장애인과 고령자 등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신체적‧기술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바일 앱을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지 모바일앱 접근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0개 모바일앱의 평균 점수는 ▲2019년 74점에서 ▲2020년 69.2점으로 4.8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최하위 앱은 38.9점을 받은 배달의 민족(iOS)이었고, ▲브랜디(iOS) 43.8점, ▲디데이 위젯(iOS) 43.8점, ▲배달의 민족(안드로이드) 46.2점, ▲지그재그(47.2점), ▲Ulike유라이크(iOS) 48.7점, ▲쿠팡(iOS) 49점, ▲포스텔러(안드로이드) 49.3점, ▲야놀자(iOS) 49.4점, ▲THE CAMP(iOS) 49.7점 순으로 나타났다.

진단항목 중 장애인과 고령자가 앱을 이용할 때 반드시 필요로 하는 기능인 ‘보조 기술과의 호환성’ 항목이 2019년 81.2%에서 2020년 54.6%로 가장 크게 하락하여 앱 이용에 불편이 가중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커뮤니케이션’ 앱의 경우 2019년 86.6%에서 2020년 75.3%로 11.3% 낮아져 외부와의 대화와 소통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양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모바일앱은 우리 생활에 필수 기능이 되었지만, 장애인과 고령자가 이용하기에는 더 불편해지고 있다”며, “음식배달, 쇼핑 및 SNS과 같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모바일앱들은 정보 취약계층이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 고령층 등 정보 취약 계층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정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ㆍ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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