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베어 인형서 납 기준치 48배 초과 검출…24개 제품 부적합 판정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9-13 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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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해외 인기 구매대행 181개 제품 안전성조사 결과 발표
▲ 상품 가운데 테디베어 수면인형 애착 인형, 곰 인형 잠옷 곰돌이 동물인형 등에서 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하는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일부 해외 직구·구매대행 상품에서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전거, 커피포트, 완구 등 인기 구매대행 181개 제품에 대해 국내 안전기준 충족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조사에서는 조사대상 181개 중 와플기기, 자전거, 의류 및 완구 등 24개 제품이 기준온도 초과, 내구성 기준 미달, 유해물질 검출 등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157개 제품은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표원은 부적합 제품의 구매대행사업자, 유통사 등에는 관련 사실을 통보하여 구매대행을 중지토록 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이미 구입·사용 또는 구입 예정인 소비자들에게는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상품 가운데 테디베어 수면인형 애착 인형, 곰 인형 잠옷 곰돌이 동물인형 등에서 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하는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기준치(100 mg/kg 이하)를 47.9 배 넘어섰다.

쥬라기 미니 어린이 동물 공룡 장난감 세트 피규어에서는 간,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총 합 0.1 % 이하)를 5.7 배 웃돌았다.

이외에도 제품 표면온도가 기준치를 초과하여 화상 및 화재 우려가 있는 와플기기 1개 및 전기요 1개, 절연거리 기준치를 위반하여 감전의 위험이 있는 프로젝터 1개 등이 있었고 얽힘 사고 방지를 위한 조임끈 안전기준을 위반한 아동용 우의 1개, 단추에서 납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 및 유아용 의류 각 1개 등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가격·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인식 변화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전자상거래 확산 및 최근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의 국내 진출 등으로 직구·구매대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위해제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직구 다빈도 품목 등을 중심으로 안전성조사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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