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 성조숙증 유발하는 원인 3가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09 18: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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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에 비해 여아의 사춘기는 1~2년 빨리 발생하며 성장지표(가슴 몽우리나 초경 나이 등) 역시 분명하게 나타난다. 성호르몬은 대개 만 10세 전후(초등학교 3~4학년)부터 분비되는데 이 보다 약 2년 빠르면 성조숙증이다.

이에 대해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은 “성조숙증을 단순히 자녀 성장이 빨라지는 현상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 급하게 성장하면 그만큼 성장도 일찍 끝나 성인이 된 후에는 평균보다 작은 키를 갖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성조숙증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조숙증을 예방하려면 발생 원인을 파악한 후 미리 관리해야 한다. 성조숙증 원인 첫 번째는 유전이다. 부모나 친척 어른 중에 또래보다 성장이 빨라 초등학생 때는 평균키보다 컸는데 최종 성인키는 오히려 작은 분이 있다면 자녀에게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어머니의 생리 시기가 빠른 경우에도 여아 성조숙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 만큼 이런 경우에는 6개월에 한 번씩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통해 현재 발육 상태, 성장 속도 등을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는 소아비만이다. 과거와는 달리 근래에는 여러 종류의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영양 부족 어린이 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고열량의 서구 식단이 늘면서 소아 비만율은 높아졌다.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 축적되면 호르몬이 교란되면서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관리해야 한다.

세 번째는 바로 스트레스다. 어린이도 학업, 친구관계, 부모와의 갈등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고 쌓이면 체내 호르몬 분비량이 변화해 이차성징이 빨라질 수 있다. 평소 자녀의 고민을 들어주고 건전한 취미 생활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정은아 원장 (사진=우아성한의원 제공)

자녀에게 성조숙증이 나타날 때, 특히 여아의 경우 초경을 시작하면 성장이 끝나 키도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도 성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해주면 성조숙증 치료는 충분하다.

한방에서는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체내의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성조숙증이 나타난다고 본다. 즉 체내의 내분비 기관인 시상하부, 뇌하수체, 성선축이 활성화되면 성장발육에 관여하는 에너지가 높아져 성조숙증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먼저 침으로 신체 순환을 촉진한다. 체내 순환이 활발해지면 열이 골고루 퍼지며 불필요한 열은 발산된다. 이후 맞춤 성조숙증 한약으로 성호르몬의 분비를 진정시키고, 적절한 시기에 초경을 맞도록 조절해준다.

정 원장은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자녀를 둔 부모는 급한 마음에 초경 후 키 크는 법, 키 크는 한약 등을 찾아보고 키 성장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러나 성조숙증 검사 병원에서 진단 받은 후 치료를 받고 첫 생리시기를 적절한 시기에 찾아오게 하는 것이 먼저다. 이렇게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해 가면서 어린이 성장표에 맞춰 클 수 있도록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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