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7조규모 UAE 원전 수주…그 수혜주는?

남연희 / 기사승인 : 2009-12-28 08: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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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아랍에미리트)가 발주한 총 400억달러(한화 47조원대) 규모의 원전 건설공사를 27일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이에 따라 원자로 등 핵심기술뿐 아니라 정비와 유지, 부품, 소재 등 다양한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돼 원자력 관련 수혜주에도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8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이것은 우리나라의 첫 원전 플랜트 수출이자 사상 최대규모의 해외수주로 이명박 대통령이 막판 UAE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수주외교를 펼치면서 앞서 나가던 프랑스 컨소시엄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업의 규모는 4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4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플랜트 사업으로 총괄을 맡고 있는 한국전력이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원전 설계를 100% 맡고 있는 한전기술과 정비와 보수 능력을 가지고 있는 한전 KPS 등 자회사도 대표적인 수혜 업체로 꼽히며 원자로와 터빈 등 원전 핵심 장비를 공급하는 두산중공업도 큰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국내 대표 건설 업체와 급수 가열기 등 보조 기기를 생산하는 비에이치아이와 디에스엠텍 등의 기업과 파이프와 밸브 등 원전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을 생산하는 태광과 성광벤드 등 수혜 대상으로 꼽혔다.

한편 한전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으로 1400MW급 한국형 원전 4기를 설계.건설하는데 첫 호기는 오는 2017년 준공하고 나머지 3기는 2020년까지 완공한다.

이 대통령은 27일 자정 1박2일간의 UAE 방문을 마치고 귀국 길에 올라 28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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