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의원 "타미플루 부족사태는 정부 예산편성 '미흡'때문"

윤주애 / 기사승인 : 2009-09-03 17: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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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부터 WHO 4차례 권고 등 지적 잇따라 신종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의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의 예산편성 미흡 사항이 문제로 거론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원희목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시 질병본부 연구용역과 감사원 감사 지적사항을 거론하면서, “인구 20% 분량인 타미플루 1000만명분을 비축하라”고 지적했지만 이에 대해 복지부는 올해 예산을 4만명분 확보 예산인 8억원만 배정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 확산이 현실화 된 지난 6월 올해 추경 심사 때도 원희목 의원은 재차 타미플루 1000만명분과 백신의 충분한 양을 확보하는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부는 타미플루 예산을 1000만명분의 1/3 수준에 불과한 300만명분(625억원)을 확보하는데 그쳤고 백신 확보 예산 또한 130만명분에 해당하는 182억원을 반영했을 뿐이라는 것.

이 예산은 정부가 밝힌 전국민 27%(1336만명) 접종 분량 예산인 1582억원에 1/10에 불과한 예산이라고 원 의원은 설명했다.

이어 원 의원은 "정부가 지금까지의 지적만 귀담아 들었어도 오늘과 같이 타미플루 부족 때문에 전국민이 공포에 떠는 사태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또한 대유행의 정점에 도달해서야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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