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음악파일 호환 가능해진다

윤주애 / 기사승인 : 2009-06-12 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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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의 음악파일 저작권 보호장치(DRM)를 앞으로는 못 보게 될 전망이다.

1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와 LG텔레콤이 빠르면 8월부터 휴대폰에서 DRM을 제거할 방침이다.

DRM은 디지털 음악파일을 함부로 복사하지 못하도록 막는 장치로 DRM이 장착된 음악파일은 DRM 인식장치가 내장된 휴대폰에서만 들을 수 있다.

이통통신사 마다 운영하는 디지털 음악 사이트의 수익을 위해 서로 호환되지 않는 폐쇄형 DRM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DRM이 없거나 다른 음악파일을 휴대폰에서 들으려면 각 이통사가 제공하는 DRM 부여용 소프트웨어를 휴대폰에 설치해야 했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이통사가 아닌 외부 사이트에서 음악파일을 구입하지 않게 된다.

이와 관련해 디지털 음악 사이트들은 이통사의 DRM이 공정 경쟁에 어긋난다며 휴대폰의 DRM 해제를 요구해왔다.

KT와 LG텔레콤은 음악 저작권 단체와 오랜 시간 협의를 거쳐 빠르면 8월부터 국내 출시되는 휴대폰에서 폐쇄형 DRM을 삭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통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DRM 폐지로 정보이용료 수익은 줄겠지만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에 따라 가입자를 유치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T와 LG텔레콤은 8~9월 중 DRM이 없는 휴대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SK텔레콤은 기존 폐쇄형 DRM을 고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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