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환절기 '전립선 배뇨장애환자' 주의보

민승기 / 기사승인 : 2009-03-12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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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의료원 명순철 교수, 3월·11월 배뇨장애 환자 급증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중앙대학교병원 비뇨기과는 최근 5년간 배뇨장애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 6만35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과 11월에 환자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 조직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요도를 감싸듯 자리하고 있는 전립선 조직이 커지게 되면 요도가 압박돼 배뇨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지금까지는 주로 날씨가 추워지면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많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은 기온’이 아닌 ‘급격한 기온 변화’가 전립선 질환 악화에 더 큰 영향을 준다.

명순철 교수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전립선의 요도 괄약근을 자극해 전립선 비대증을 악화시킨다"며 "특히 환자가 환절기 감기로 인해 항히스타민 성분이 든 감기약을 복용할 경우, 교감신경이 자극돼 방광의 배뇨 기능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 교수는 "무엇보다 환절기에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경우에는 감기약 복용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a1382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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