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아이를 위한 부모의 팁

편집팀 / 기사승인 : 2009-01-23 06:52:51
  • -
  • +
  • 인쇄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엔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해 여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럴수록 현재 힘든 상황을 인내심으로 참고 견디는 힘이 필요하다.

기축년은 소띠해라고 하니 소의 뚝심과 같은 힘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 힘든 것 서로 나눠라

어렵고 힘들 때 부모에게 힘이 되는 것은 바로 행복한 가정이다.

가정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의무이며 세상을 사는 보람도 자신의 보호 울타리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부모 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힘든 시기일수록 부모가 서로 돕고 의지하면서 서로 어려움이 있는 것에 대해서 보다 솔직하게 대화하도록 해야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라면 자신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기임으로 현재 가정이 처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가정은 어렵고 힘든 일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하고 고통을 분담하는 것에 대해서 인색하다.

아이들이 부모가 근심에 쌓여있으면 불안해할 때 부모에게 물어보지 못한다.

이는 부모에게 물어봐야 대답은 “너희들은 이런 걱정할 필요 없다. 공부만 열심히 해라”라는 대답만 올 뿐이기 때문이다.

불안한 것이 있을 때에는 서로 마음을 나눠야 위로가 된다.

부모의 어려움을 아이들도 조금씩 나눠야 아이들도 행동을 조심하게 되고 후에 아이들도 어려움이 있을 때 부모와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어렵고 힘든 시기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아이에게 '인내'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라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현실을 만족하지 못하고 일확천금을 꿈꾸기 마련이다.

나라 경제가 어렵고 후진국일수록 로또와 같은 복권이 잘 팔리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심리적으로 성숙한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과 차이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을 인내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현재 상황이 불경기라고 하는 것은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따라 기업들이 투자를 망설이게 되고 이에 따라 경제가 회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때일수록 소처럼 우직하게 참고 견디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참고 견디면서 고민하면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범이 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줘야 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보고 닮아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아이들 '협상가'로 키워라

아이들은 자라면서 자신의 생각이 남과 다르다는 것, 개성이 있다는 것을 보다 더 명확하게 언행으로 표현한다.

이런 모습이 부모가 아이에게 바라는 것과 매우 달라 마음에 들지 않아 충동이 생기기 마련이다.

아이 주장이 합당하지 않더라도 일단 들어줘라. 아이 의견과 충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반대를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모들은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부모 말을 다 듣지 않으면 부모로써 권위가 생기지 않아 아이들을 잘 양육하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라면서 부모의 말을 100%가 수용하지 않게 되면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하다.

그러나 아이와 대화하면서 설득하고 아이 의견을 일부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부모와 타협을 잘하는 아이일수록 또래 친구와 나아가 사회에서 협상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editor@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칼럼] 국민연금 생애주기투자 전략이 필요한 이유
[칼럼] 국민연금, 장기목표수익률 문제 먼저 해결해야
[칼럼] 국민연금 자국편향 넘어서 글로벌 분산투자에 집중해야
[칼럼] “국민연금 ‘안전 수익률’에 숨어서는 안된다”
[칼럼] ‘수익률 쇼크’ 국민연금, 수익률에 대한 고찰(考察)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