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도공 남성 '불임' 위험 높다

김범규 / 기사승인 : 2008-05-24 0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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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속에 함유된 화학물질에 규칙적으로 노출되는 남성들이 수태능력에 장애가 생길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영국 셰필드대학 연구팀이 영국내 14곳의 불임 클리닉을 방문한 2000명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글리콜(glycol)이 든 용매로 작업을 하는 페인트 도공이나 장식가등의 남성들이 정상 이하 정자를 가질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정자의 수를 나타내는 정자의 운동능은 전체적인 수태능에 중요한 바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이 같은 정자 운동능에 장애가 있는 사람과 이 같은 증상이 없는 사람을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글리콜 에테르에 노출된 사람의 경우 이 같은 정자 운동능 장애가 생길 위험이 25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분은 물을 베이스로 한 페인트에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이 같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불임이 될 위험이 크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글리콜 에테르를 제외한 다른 화학물질은 남성에서 이 같은 수태능 장애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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