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폐증+석면노출+흡연' 폐암 발병 위험 37배

김진영 / 기사승인 : 2013-04-14 10: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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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노출과 석면폐증(asbestosis) 그리고 흡연 같은 폐암 위험을 높이는 이 세가지 인자가 모두 있을 경우 폐암 위험은 크게 높아지며 이 같은 경우 담배를 끊는 것이 장기적인 석면 노출 후 폐암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뉴욕 퀸즈대학 연구팀이 '호흡기중환자관리학'저널에 밝힌 석면에 노출된 대규모 사람들과 노출되지 않은 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개별 폐암 발병 위험인자들이 폐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며 두 가지 인자 이상이 모두 있을 시에는 폐암 발병 위험은 더 높아지며 세 가지 인자가 모두 있을 경우에는 무려 3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담배를 피지 않는 석면에 노출된 사람의 경우에는 폐암 사망율이 5.2배 높아지지만 석면 노출과 흡연이 합쳐질 경우에는 사망율이 28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면증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서 석면에 노출된 사람에서 폐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며 석면증에 걸린 석면 노출 흡연자들은 폐암으로 인한 사망율이 무려 36.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담배를 끊은 석면에 노출된 사람들은 담배를 끊은 10년내 폐암 사망율이 크게 낮아져 계속 담배를 필 경우에는 1만명당 177명이 사망하는 반면 담배를 끊을 경우에는 1만명당 9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년 이상 담배를 끊은 석면 노출자들은 전혀 담배를 피지 않은 사람들과 폐암 발병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석면 노출이 다각도 기전을 통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규명됐으며 담배를 끊는 것이 이 같은 사람들에서 높아진 폐암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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