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행복지수, 서초·용산 '최고' 강서 '최저'

박민욱 / 기사승인 : 2013-03-20 10: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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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가 낮고 월수입이 높을수록 행복 서울시민의 행복지수가 서초·용산이 높고 강서구가 낮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연구원은 20일 서울서베이를 통해 지난 2011년 서울시민 4만5천606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서초구와 용산구의 행복지수가 72점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고 강서구는 60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초구와 용산구에 이어 동작구는 71점으로 행복지수가 높은 편에 속했다. 반면 강서구에 이어 강북구는 61점, 마포구는 62점으로 낮은 편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는 69.4점이었지만 나이에 따라 점점 하락하다가 60대 이상 고령층은 59.9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월 가구소득이 많을수록 행복지수도 높아,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은 행복지수가 48.7점인 반면 500만원 이상은 69.7점에 달했다.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이면서 40대 이상인 시민의 행복지수는 모두 40점대로, 타 계층보다 현격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가구소득이 많을수록 행복지수도 높아지지만 일정수준 이상이면 행복 증진에 미치는 영향도 그만큼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시민의 평균 행복지수는 5년 전인 2006년 64점에 비해 1.5점 상승한 65.5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행복지수가 69점으로 가장 높았고, 재정 상태에 대한 행복지수는 5년 전 52.1점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59점으로 전체 항목 중에는 가장 낮았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hopew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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