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가 찾던 화상소녀, 60년만에 극적으로 재회

김지연 / 기사승인 : 2013-02-20 08: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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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용사가 찾던 화상소녀를 찾았다.

지난 19일 국가보훈처는 한국전쟁에 참가했던 80대 미 참전용사 리처드 캐드월러더(82)의 요청에 의해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한 '화상소녀 찾기 캠페인'의 주인공인 김연순(72)씨를 찾았다고 밝혔다.

앞서 리차드 캐드월러더 씨는 6•25전쟁 당시 1953년 수원 근방 미 공군부대에 근무하던 중 본인의 도움으로 미군 부대에서 화상치료를 받은 한국소녀를 찾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당시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 인근에 살았던 주민의 최초 제보를 바탕으로 현장 방문조사 및 면담을 실시해 화성에 살고 있는 김 씨가 화상소녀임을 확인했다.

김씨는 "리차드 캐드월러더 선생님은 내가 치료 중인 병원에 매주 과자를 갖고 찾아오셨다"며 "나는 그분이 오시는 날만을 기다렸고 당시 그분을 '미국 아버지'라고 불렀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캐드월러더씨는 "60년 동안 그리워하고 찾고자 했던 이 소녀를 한국 정부가 이렇게 빨리 찾아준 데 대해 놀랍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전용사가 찾던 화상소녀<사진=국가보훈처>

메디컬투데이 김지연 (ujungnam@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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