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필요없는 ‘포괄간호시스템’ 최대 7조 필요

신은진 / 기사승인 : 2013-01-31 19: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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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인력고용 등 재원 마련에 3~7조원 예상 환자중심의 간호간병서비스인 포괄간호시스템 도입을 위해 최대 7조원이 필요하다는 예측이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된 ‘포괄간호시스템 도입을 통한 입원서비스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포괄간호시스템의 실현을 위해서는 간호인력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만큼 인력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최소 3조~최대 7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포괄형간호시스템은 국내 간병시스템의 보호자중심, 사적 간병인 고용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문직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이 팀을 이루어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려의대 안형석 교수는 기존 간병서비스에 대해 “간병인 업무에 대한 간호사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비전문가 인력에 의한 의료행위의 위험이 있었고 병실 내 보호자와 간병인 등 상주 인원이 많아 병원 감염 등의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한국형 포괄형간호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희대 경영학과 정형록 교수는 포괄형간호시스템의 도입을 위해서는 추가 간호인력 수급이 필요한만큼 연간 3~7조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교수는 “포괄간호시스템의 도입을 위해서는 약 7000여명의 간호인력이 필요할 것”이라 보고 이와 같은 예산을 추정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강준 사무관은 오는 7월부터 정부가 포괄형간호시스템의 도입을 1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어 강 사무관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1~3단계로 나눠 진행될 것이고 예산은 국비 100억원과 지원금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e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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