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후 서울 생산인구 2명당 노인 1명 부양

안상준 / 기사승인 : 2012-09-05 15: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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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9년 노인인구, 유소년인구의 3배에 달할 것 27년 후에는 서울 생산인구 2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12년 장래인구추계(통계청)를 분석한 결과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생산인구(15~64세)가 현재 7.4명에서 2039년이면 2명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즉 27년 후엔 2명이 일해 1명의 노인을 부양하는 셈이다.

이는 저출산 및 평균수명 증가 등으로 인한 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써 2039년이면 서울의 65세이상 노인인구는 108만3000명에서 294만6000명으로 172%나 증가하는 반면 같은 기간 유소년(0~14세) 인구는 25%(33만8000명), 생산가능인구는 26%(205만8000명)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39년에는 0~14세:15~64세:65세이상 인구비율 구조가 10.3%:60.1%:29.6%로 변해 노인인구가 유소년인구의 3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은 ‘2012 장래인구추계·사회조사(통계청)·2011 서울서베이(서울시)’ 등의 자료를 분석한 ‘통계로 보는 서울노인의 삶’ 통계를 5일 발표, 이와 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통계에 따르면 노부모 부양이 가족만의 책임이 아닌 가족과 정부·사회 공동책임이라는 생각이 높아지면서 ‘노인복지를 위해 더 많은 세금부담의향이 있다’는 서울시민의 견해도 소폭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후를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가치관이 점차 뚜렷해지면서 65세 이상이 스스로 노후준비를 하는 비율도 2007년 35%에서 지난해 47.1%로 높아졌다.

복지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60세 이상이 2005년 76.9%에서 지난해 97.3%로 늘었으며 가장 큰 고민으로 44.2%가 ‘건강’을 꼽았다. 가장 받고 싶은 복지서비스로는 ▲건강검진 34.1% ▲간병서비스 24% ▲가사서비스 1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2세 이하 아동 중 낮 동안 조부모가 일부라도 돌보는 비율은 전체 아동 중 13.2%인 14만4000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60세 이상 서울노인들이 가장 희망하지 않는 노후생활은 손자녀를 양육하는 ‘황혼육아’이고 가장 희망하는 노후생활은 ‘취미․교양활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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