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등 여성질환, 수술 고려할 때 ‘이것’ 체크해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7-26 16: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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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수를 보면 맘 편히 휴가를 떠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명품 구입이나 프리미엄 가전 교체 등으로 휴가비를 쓰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같은 의미로 휴가철을 맞아 여성들의 여성성형 문의도 늘고 있다고 한다. 수술 후 며칠간의 회복 기간에 여유 있게 쉴 수 있어, 여름휴가 시즌은 다른 수술들처럼 여성성형수술도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기이다.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에 따르면 초산 연령이 예전보다 올라간 요즘은 출산 후 질 근육 및 골반근육의 회복이 원활하지 못해 30대에 벌써 요실금 등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또한 미용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이 늘어난 소음순이나 큰 소음순의 비대 교정수술을 여름휴가 때 받는 경우도 많다.

김화정 원장은 “조기 요실금의 예방에는 이완된 골반 근육과 질 근육의 회복을 위한 케겔운동이 도움이 되지만, 정확한 방법으로 매일 3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이완이 심하거나 내부 돌기가 소실되는 등 운동만으로 교정되지 않거나 단시간 내에 복원 효과를 얻고 싶다면 일명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 축소 성형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면서 “요실금 개선, 질염 예방 및 잦은 질염의 재발 방지 등 여성 건강 개선은 물론, 부부생활도 개선되는 등 수술을 통해 다방면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질 축소 수술은 점막을 정확하면서도 얇게 박리해서 복원하는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수술이다. 이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여성성형 결과를 얻기 위해 후기, 수술비용, 효과 등을 검색하고 있지만, 충분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본인에게 딱 맞는 수술 방법을 검색으로 혼자 판단해 결정하기란 불가능하다.

▲김화정 원장 (사진=에비뉴여성의원 제공)

따라서 본인의 상태가 점막의 탄력 저하 때문인지, 점막 돌기 소실인지, 근육 이완 때문인지, 호르몬의 영향이 큰 것인지 증상의 원인을 여러 차원에서 심층 진단하고, 경중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 내 상태에 딱 맞는 수술이 가능한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진단부터 받아야 한다.

비용이나 시술의 간편성만 믿고 충동적으로 수술 받거나, 근본 원인은 그대로 둔 채 단순히 입구만 좁히거나 근육 복원 없이 점막만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후에 오히려 통증 때문에 복원 및 재수술을 받는 환자도 늘고 있다. 따라서 충분히 검증된 방식의 질 성형수술로 관심이 되돌아오고 있다.

여기에서 중요 포인트는 질 축소 성형 경험이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다. 출산 등으로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에게는 근육 복원술이 필요하고,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점막이 약해져 건강한 점막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도 시행해야 수술 및 회복과정의 통증 걱정 없이 제대로 된 수술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성형에 대해 통증 걱정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국소마취와 회음신경 차단으로 통증을 충분히 줄여주는 마취가 가능한지 알아보면 된다.

김화정 원장은 “여성들에게는 수술 후 흉터 여부도 중요한 문제”라며 “화상을 예방하는 콜드나이프와 지혈용 레이저를 병행해서 수술을 하면, 흉터나 흔적이 거의 남지 않는 수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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