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이런’ 증상 느껴지면 바로 검사 후 치료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6-17 16: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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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성인 여성 3명 중 1명꼴로 겪게 되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의 성인 여성이라면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성 호르몬,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에 주목하고 있다.

자궁근종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을 주는 종양은 아니지만, 방치하는 경우 불임과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을 하는 경우 근종이 혈류 변화를 일으키면서 세포가 괴사되고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 출혈과 자궁 모양의 변형을 야기해 유산이나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근종 위치에 따라 자연분만도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자궁근종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가능한 빠르게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의 증상 중의 하나는 부정출혈, 생리통 증가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부정출혈의 경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진 것이라고 여길 수 있고, 생리통 역시 월경으로 인한 것으로 여기고 방심하기 쉽지만, 출혈량이 많아지거나 통증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간격이 짧아진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묵직하게 배가 아프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점점 배가 나오는 것, 요통, 변비 등도 자궁근종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은 자궁근종 크기가 작다면 자각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통해 근종이 자라는 추세인지 확인이 필요하며, 앞서 말한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검진 및 진단 후 조속히 치료해야 한다.

▲김종석 원장 (사진=더케이산부인과 제공)

자궁근종 치료 방법은 검진과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방법을 적용하는데, 최근에는 자궁을 보존하면서 비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큰 선호를 받고 있다. 특히 하이푸는 비수술 자궁 보존 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종양 조직을 태우는 원리를 이용한다. 병변만 선택적으로 제거가 가능하고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이들도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 하이푸 시술이 아닌 다른 방법이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고주파용해술, 복강경, 자궁경, 미레나 등 증상에 적합한 방법으로 자궁근종 치료를 받으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더케이산부인과 김종석 원장은 “자궁근종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있어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오해하기 쉽다. 때문에 평소 정기적인 자궁 검진을 통해서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너무 늦은 것은 아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바로 내원해 진단, 검사 후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자궁을 회복할 수 있다. 또, 같은 자궁근종이라도 환자마다 필요한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다양한 치료법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고, 치료 후에도 자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적 관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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