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폭력 상담 하루 평균 50명꼴 진행

이한솔 / 기사승인 : 2018-05-03 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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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상담 2017년 1520건으로 2015년 대비 5.9배 증가 지난해 서울에서 여성폭력 상담이 하루 평균 50명 꼴로 진행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의 ‘서울에서 여성폭력 얼마나 발생하나?’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1366 여성긴급전화 상담은 최근 8년간 20만건으로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74.2명 꼴이다. 이중 폭력상담은 49.7명 꼴로 하루 평균 약 50명이 진행됐던 것.

전체 상담 중 여성폭력 상담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2010년 1만623건에서 2017년 1만8142건으로 70.8% 증가했다.

가정폭력 상담 건수는 2010년 대비 35.1% 증가했고 신고 건수는 77.6% 증가했다. 가정폭력 상담은 2017년 1만391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경찰에 신고된 건수는 최근 7년간 3만건이다. 가정폭력은 물리적 폭력 외 정서 학대와 경제적 학대 등을 포함한다.

데이트폭력 상담은 2017년 1520건으로 2015년 대비 5.9배 증가했다. 데이트폭력 유형 중 행동통제는 교제 1~3개월 사이, 언어·정서·경제적 폭력은 3~6개월 사이, 성적 폭력과 신체적 폭력은 6개월~1년 사이에 가장 많이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력이 시작된 시기를 모른다는 응답률이 높았고 대부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이트폭력은 감금과 폭행, 성폭력 뿐 아니라 심하게 감시하면서 행동을 제한하거나 성적 모욕감을 주는 말과 행동 등을 포함한다.

여성폭력 상담 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전체 상담 건 중 폭력상담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0년 44.9%, 2012년 45.2%, 2014년 47.2%, 2016년 63.1%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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