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횟수와 남성의 건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박으뜸 / 기사승인 : 2012-08-10 15: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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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도 건강하게 즐긴다면 문제없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유교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섹스에 대한 관심을 쉽게 드러내 놓고 얘기를 못하는 편이다.

그러나 개개인이 마음 속으로는 섹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한 정보를 갈망하기 때문에 실제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성 행위 횟수나 시간, 성기의 크기 등이 다른 사람에 비해 어느 정도 되는지 비교하려는 습성이 있다.

한국 남성들 중에는 스스로의 성적 능력에 대해 만족을 하지 못하거나 자기의 성관계 횟수가 남들보다 적다고 불만은 가지는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기의 성관계 횟수가 남들보다 많아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한다.

◇ 우리나라 남성들, 월 평균 5.23회의 성관계

대한남성과학회에서 전국의 20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역학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들은 월 평균 5.23회의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월 평균 30대가 6.22회로 가장 왕성한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40대가 5.44회 ▲50대 이상이 4.60회 그리고 20대가 4.20회 순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월평균 성관계 횟수가 가장 적은 것은 미혼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며 20대 초반의 경우는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성관계 횟수가 많을수록 건강할까(?)

흔히 남성이 사정 후에 곧장 피곤해하는 것은 성관계나 사정이 남성의 기를 빼앗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이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다. 본인의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 오히려 적당한 성관계가 건강에 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경상대 비뇨기과학교실 현재석 교수에 의하면 적당한 성관계는 신체의 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신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할 수 있고 성관계 자체가 심혈관 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석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도 남들보다 더 나은 성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는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적당한 성관계는 신체의 호르몬 생성 자극과 심폐 기능에도 적당한 자극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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