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혹처럼 불룩 나온 부유방, 수술로 안전하게 제거하려면?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5-20 1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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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른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워지는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도 점점 더 얇고 짧아지고 있다. 때 이른 무더위 소식에 여름옷 판매도 느는 가운데, 짧은 옷을 입어야 하는 계절이 반갑지 않은 이들이 있다. 바로 겨드랑이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유방 때문이다.

부유방은 선천적으로 겨드랑이에 유방이 1쌍 더 존재하는 상태로, 태아일 때 밀크라인을 따라 생긴 유방이 퇴화하지 않고 남아 있는 예비 유방이다. 겨드랑이 부위가 볼록하고, 생리 때마다 붓고 겨드랑이 멍울이 잡힌다면 겨드랑이 부유방일 가능성이 높다.

겨드랑이 부위에 불룩하게 나온 겨드랑이 혹과 같은 형태의 부유방은 짧은 옷을 입으면 드러나기 때문에 여름이 오기 전 부유방 제거 수술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부유방은 제2의 유방으로 유방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생리 시기 겨드랑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처지면서 늘어져 더욱 큰 심미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등의 불편함이 생기기 때문에 겨드랑이 살 빼기, 부유방 살 빼기 등을 목적으로 한 부유방 제거 수술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부유방 제거 수술 방법 중 맘모톰과 같은 기구를 이용해 유선 조직을 갈아낸 후 빼내는 방식은 내부에 조직 파편이 남을 경우 재발할 우려가 있다. 이에 내부에 파편이 남지 않는 초음파를 이용한 부유방 제거 수술이 선호된다.

▲배진혜 원장 (사진=맘스외과 제공)

초음파를 이용한 부유방 제거 수술은 최소절개로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선 조직을 한 덩어리로 깔끔하게 적출해야 부유방을 최대한으로 제거할 수 있다. 겨드랑이나 임파선 등 다른 구조물은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선택적으로 유선조직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방이 아니라 유선을 제거해야 재발 가능성이 없다.

수술 과정은 먼저, 겨드랑이에 돌출된 부유방뿐만 아니라 가슴과 가까이 붙어있는 부분이나 팔 부유방까지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엑스레이로 숨어있는 부유방까지 모두 진단한다. 이후 초음파를 이용해 부유방의 정확한 위치를 찾고, 초음파로 혈관과 임파선, 부유방의 경계를 찾아 용액으로 경계를 만든 후 최소 절개만으로 유선 조직을 한 번에 제거한다.

맘스외과 배진혜 원장(유방외과 전문의)은 “부유방 수술 후 흉터가 걱정돼 지방분해주사와 같은 부유방 주사 시술을 선택하는 이들이 적지 많다”며 “부유방은 유선 조직이 실체이기 때문에 지방에 관한 솔루션을 적용해도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재발 가능성이 매우 커 이러한 시술보다는 부유방 제거술을 받는 것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유방 제거 수술은 유선 조직만을 하나의 덩어리로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며, 부유방 타입별로 적합한 수술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며 “부유방 수술비용과 부유방 수술 후기 등을 참고해 병원을 선택한 후 숙련된 기술 및 노하우를 갖춘 유방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적합한 수술법으로 안전하게 부유방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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