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유병률, 12년간 꾸준히 증가…"생활습관 개선해야"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4-28 23: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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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대사증후군학회, ‘대사증후군 진료지침 2021’ 발표 최근 12년간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2007년 20.8%에서 2018년 17.9%로 2.9% 감소한 반면 남성은 2007년 22.5%에서 2018년 27.9%로 5.4% 증가했다.

심장대사증군학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12년간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4~7기 자료를 이용해 19세 이상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 크기(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혈압(130/85mmHg 이상 또는 혈압강하제 복용) ▲공복혈당(100mg/dL 이상 또는 혈당강하제 혹은 인슐린 복용) 중 3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를 말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와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상승했다. 대체로 20ㆍ30ㆍ40대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꾸준히 늘어났으며, 70세 이상은 2014년 31.5%로 감소했다가 다시 2018년 47.4%까지 치솟았다.

남성의 경우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12년간 11.7% 가량 급등한 40대를 제외한 대다수 연령대에서 4~5% 가량 증가했으며, 여성의 경우 12년간 50대와 60대의 유병률이 감소했으나 70세 이상의 유병률은 2014년 34.9%까지 낮아졌다가 2018년 53.5%로 급등했다.

특히 최근 3년(2016~2018년)간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19세 이상 성인의 유병률은 23%, 30세 이상의 유병률은 27.7%, 65세 이상의 유병률은 45.3%로 각각 집계됐으며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유병률이 여성 49.4%와 남성 40.2%로 나타나 남성보다 여성의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외부적인 요인에 따라 대사증후군 유병률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과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흡연자·고위험음주자·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학회는 대사증후군의 관리와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체중조절, 금연, 음주관리, 식사요법, 운동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사증후군 진료지침 2021’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 체중 조절이 중요하므로 6개월에서 1년에 걸쳐 체중을 7~10% 감소시키고 체중이 목표 체질량지수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은 매주 최소한 150분 이상의 중간 강도의 운동(빠르게 걷기, 시속 8킬로 이상의 자전거 타기, 활동적 요가, 가벼운 수영),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을(조깅, 달리기, 시속 15킬로 이상의 자전거 타기, 테니스, 강도 높은 수영) 할 것을 권고했다.

이외에도 적정 음주 기준으로는 소주·맥주잔 기준 남자는 하루 4잔, 여성은 2잔 이내로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유병률을 낮추려면 금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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