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심해지는 홍조, 주사피부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4-16 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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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완연한 낮 날씨에 비해 여전히 아침과 밤은 낮은 기온으로 큰 일교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환절기가 되면 많은 이들은 자연스레 피부 관리에 더욱 유념하게 되며 자주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붉어진 얼굴이 쉽게 진정되지 않아 고생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얼굴 피부는 다른 부위와 비교했을 시 피부가 얇은 편에 속해 일교차가 큰 경우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환경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혈관 수축과 확장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돼 홍조나 주사(Rosacea)가 발생할 수 있다.

▲권혁훈 대표원장 (사진=오아로피부과 제공)

홍조는 혈관확장으로 인해 말초피부의 혈류량이 증가해 얼굴이 붉게 보이는 증상을 말하며, 주로 얼굴에 발생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귀와 목, 가슴 부위까지도 붉게 변하기도 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홍조는 기온 변화 외에도 호르몬, 체질, 감정, 음주, 자외선 등에 의해 악화되기도 한다. 이를 방치하고 3개월 이상 홍조가 지속될 경우 주사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주사피부염은 얼굴 중앙 부위인 뺨과 코 등에 발생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지속적인 홍반과 물집 등이 있고 간혹 피부 건조, 가려움 및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20대 이후부터 발생하며, 주요 초기 증상으로는 쉽게 얼굴이 붉어지고 얼굴의 화끈함이 진정되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 이후 여드름과 비슷한 구진이나 농포를 형성하기도 하므로 빠른 시일 내 피부과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오아로피부과 강동점 권혁훈 대표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일정시간이 지나도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만성이 되지 않게 초기에 피부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홍조와 주사피부염이 증상이 비슷하여 오진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에 따른 맞춤치료가 진행돼야 하기에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통한 뒤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혁훈 원장은 제1저자로써 난치성 주사 피부염 치료를 위한 레이저-고주파 복합 요법을 SCI급 국제 학술지인 JCD(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논문을 게재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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